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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07-31 07:32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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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로호 개발 이끈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
"초기 개발비 3000억 쓴 스페이스X, 2024년 화성 유인탐사 목표"
"한국형 발사체 사업 예산 지금껏 3조… 추력 절반에 진척 느려"
"세금으로 운영돼 실패 용납 안 되는 탓… 실패용인 문화 필요"
"우주탐사 벤치마킹 모델 NASA 아닌 시행착오 반복 스페이스X"


한국항공우주연구원 9대 원장을 지낸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조선DB

"우리나라도 2030년이면 화성 탐사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발사체(로켓) 개발 사업 예산이 미국 스페이스X 로켓의 초기 개발비보다 10배 많아요. 관건은 실패를 용인하는 개발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아랍에미레이트(UAE) 중국에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차량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를 쏘아올린 30일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선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조언했다. 안내라는 뜻의 퍼시비어런스는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선이자, 5번째 화성 로버다. 퍼시비어런스는 2021년 2월18일 화성에 도착한다. 사상 처음 화성 흙을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기계항공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9대 원장을 맡아 최초의 한국형발사체 사업 나로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와 룩셈부르크 정부 우주자문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김 교수는 "화성 탐사의 핵심인 로켓 개발에 우리나라는 나로호 1조원, 누리호 2조원 등 총 3조원을 사업 예산으로 썼지만, 최초 발사 성공까지 3000억원이 든 스페이스X 로켓 팰컨9보다 성과가 미진하다"며 "10배 많은 돈을 쓰는 우리나라는 2030년 달에 착륙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사실은 화성에 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항우연 관계자에 따르면 NASA가 이번 화성탐사 임무에 쓰는 비용도 3~4조원 규모다. 우리나라는 2018년 마련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에 달 궤도선, 2030년에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로호 실패에 물러난 전임자 떠올려… "NASA 아닌 스페이스X 본받아야"

김 교수는 "진척이 느린 건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개발 환경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로켓 개발의 주체는 항우연이다. 민간기업과 달리 항우연의 사업 운영자금은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발사 실험 실패 시 외부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이주진 당시 항우연 원장은 나로호 실험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김 교수는 "그 바람에 내가 후임 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누리호는 절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추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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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봤다. 현재 스페이스X는 막대한 돈을 쓰고 있지만, 2006년 첫 로켓 개발에 들어가 2010년 첫 발사 실험에 성공할 때까지는 총 3000억원의 비용으로 완성시킨 후 여러 번의 발사 시도와 실패를 거쳐 보완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후 가능성을 확인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능을 개선한 결과, 올해 민간 유인우주왕복선 ‘크루드래건’, 아랍에미리트(UAE) 화성 궤도선 ‘아말’,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등을 쏘아올린 팰컨9이 탄생했다. 현재 팰컨9의 성능(추력)은 누리호의 2배 수준이다.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연합뉴스

김 교수는 "한국형발사체도 이처럼 실패를 무릅써야 오히려 비용을 줄이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안전성을 키우기 위해 부품을 늘리면 오히려 연결 결함 등의 새로운 폭발 요인이 생기고 무게도 무거워져 추진력 확보에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지적은 우리나라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로켓 개발을 NASA가 맡았으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20억달러(약 2조 4000억원)를 썼을 것"이라는 업계 목소리를 전했다. NASA 역시 사업 실패 시 ‘예산 낭비 기관’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다. 김 교수가 우주탐사의 롤모델을 NASA가 아닌 스페이스X로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한국판 스페이스X엔 "당장은 글쎄… 항우연 역할 커"

스페이스X가 로켓 개발을 시작한 이래 20여년만인 2024년 화성 유인우주선을 보내기로 한 만큼,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자유로운 개발 환경에서 발사 임무를 추진하면 무인 탐사선 정도는 절반 기간인 10년만에 발사가 가능하다는 게 김 교수의 판단이다.

다만 김 교수는 스페이스X처럼 우리나라도 민간 로켓기업들이 등장해 우주탐사를 주도할 가능성에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미국과 달리 통신위성 발사와 같은 민간 로켓 수요와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민간 업체가 활약할 수 없는 환경"이라며 "가까운 미래의 달·화성 탐사는 항우연이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추진력이 누리호보다 최소 2배 높은 후속 로켓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에는 없는 스로틀링(속도 조절) 기능도 필요하다. 또 화성의 중력권에 진입해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로켓뿐만 아니라 탐사선 자체에도 엔진을 탑재해야 한다. UAE의 ‘아말’은 팰컨9을 빌려 발사됐지만 연료 800kg을 담은 자체 엔진을 통해 스스로 화성 진입이 가능하다.

지난 28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따라 용적 제한이 풀린 고체연료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이 안 되고,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보조 부스터 4개 추가하는 데만 새로운 로켓 하나 비용이 들어간다"며 "활용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우연, ‘화성 탐사 시험대’ 달 착륙부터… 로버 탑재 가능성도

항우연은 아직 화성 탐사 임무를 계획한 바 없으며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국가 단독이 아닌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만 추진할 수 있다. 당장은 화성 탐사 기술의 시험 임무로서 2022년 달 궤도선 발사, 2030년 달 착륙선 발사, 2035년 소행성 샘플 채취 및 귀환 임무를 차례로 수행한 후 기술 수준을 가늠해 화성 탐사 임무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날 "2030년 달 착륙선 개발은 아직 국가사업으로 시작되지 않아 목표 시점 외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다만 2022년 달 궤도선 발사 이후에 바로 착수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2030년 달 착륙 후 탐사 임무 내용을 정하는 중이며 임무 기간을 14일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 달의 하루는 28일로 낮 기간인 14일간만 연속적인 탐사가 가능하다. 섭씨 영하 170도의 밤(14일)을 견뎠다가 이후 추가 탐사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로버(탐사차량)를 착륙선에 싣고 갈 가능성도 있다. 원자력전지 등 관련 기술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에서 개발 중이다. 다만 로버의 규모는 착륙선 무게 제한 때문에 중국의 달 착륙선 창어 4호의 로버(120kg)보다 가벼운 수십kg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따른 우주탐사 임무별 목표 시점./항우연


[김윤수 기자 kysme@chosunbiz.com]
- 부위원장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 지원단장 내정
- 새 국세청장에는 김대지 국세청 차장 임명

[이데일리 김정현 최정훈 기자,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달 5일 출범하는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내정됐다. 부위원장에는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이, 새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5일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윤 내정자는 1964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안부에서 정부혁신조직실장과 지방자치분권실장을 지냈고,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행안부 차관으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윤 내정자는 행정혁신과 조직,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정부혁신,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재직 시 신기술 장비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체계 개선과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 내정자는 1967년 출생으로 부산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 학사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행정학 석사를 땄다. 행시 36회 출신이다. 방송통신위 이용자보호국 조사기획총괄과장과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을 거쳐 현재 4차산업혁명위 지원단장을 역임 중이다.

강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정보통신·방송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발전시키고 합리적 규제를 통한 신산업 육성 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는 청와대 인사발표 후 입장발표문에서 “코로나19에 맞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세입예산 조달을 책임지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청장 내정자는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깊이 고민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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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 내정자 부산 출생으로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 법무1과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징세과장,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청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본청 차장 자리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동향인 부산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김 청장 내정자는 국세청의 재산공개대상인 고위공무원 중 유일한 무주택자다.


왼쪽부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사진=청와대)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사진=청와대)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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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맛남의 광장' 김동준이 지난주에 이어 김희철과 시청자들이 직접 보낸 레시피로 버섯 치즈 토스트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김동준은 가지 냉라면에 이어 버섯 치즈 토스트까지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고, 백종원도 놀랄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또한 백종원에게 "아침 드셨죠?"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밥차에 다녀온 것을 추리해내는 등 예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마을회관, 경로식당 폐쇄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 만큼 김동준 역시 메인 반찬인 닭봉 조림과 돼지고기 장조림 만들기를 도왔고,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튀김 요리 준비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후 김동준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어르신들을 찾았고, 성공적으로 도시락 프로젝트를 마쳤다.

한편, 김동준은 JTBC 새 드라마 '경우의 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영화 촬영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전천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우리나라 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 50분 미국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를 탑재한 아틀라스5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사진=NASA

최근 첨예한 무역 분쟁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우주로 전선을 넓히며 패권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이 이달 잇따라 ‘붉은행성’이라는 별칭을 가진 화성에 탐사선을 발사하면서 우주 최강국 자리를 내건 자존심 대결의 서막을 알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 50분 미국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를 탑재한 아틀라스5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퍼시비어런스 성조기를 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번째 화성탐사 로버(외계 행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다.

중국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은 자국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보내며 미국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톈원1호는 궤도선·착륙선·로버 3개로 이뤄 인류 첫 ‘트리풀 화성우주선’이다. 화성 궤도 비행, 표면 착륙, 탐사까지 세 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세계 첫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그동안 미국이 이뤘던 화성탐사 기록을 한번에 뒤집는다는 속내가 담겼다. 앞서 중국은 지구와의 통신이 닿지 않아 우주 탐사 금지구역으로 여겨졌던 달 뒷면에 ‘창어4호’를 쏘아 올려 착륙에 성공하는 한편, 오는 2030년 우주인을 달에 상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우주 굴기’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中에 질쏘냐…트럼프 ‘우주사령부’ 창설 지시 “러시아·중국과 맞설 우주戰 대비”
이달은 화성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이다. 긴 우주 여정에 드는 연료를 최대한 아끼며 화성까지 질러갈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리다 보니 두 나라가 며칠 차이로 발사에 나서게 됐다.

‘인류 화성탐사 역사가 곧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역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은 우주 기술 최강국 지위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옛 소련 뿐이다.

하지만 작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한껏 고무된 중국이 이번엔 화성 탐사선까지 발사하자 업계는 이를 우주 시장 경쟁구도 재편의 신호탄으로 바라봤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형준 연구위원은 “ 중국은 이제 지구 밖 행성 탐사에서도 주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구소련 붕괴 이후 다극화 양상으로 전개되어온 세계 우주개발 패권 구도가 미·중 양국 중심으로 재편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 상상도/사진=NASA

반세기 동안 우주탐사·개발을 독점하며 1997년 소저너를 시작으로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등 이미 네 차례나 화성탐사 로버를 보낸 경험이 있는 미국은 중국의 도전이 탐탁지 않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의 시선을 보내면서 우주 탐사에 다시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NASA의 한 해 예산(215억 달러)이 중국 국가우주국 예산의 2배를 넘어설 정도다. 미 정부 내부에 우주 경쟁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경쟁을 의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방부의 6번째 병과로 ‘우주사령부’ 창설을 지시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인공위성을 교란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자국 위성 방어를 위해 우주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4년까지 인류 첫 달 궤도 우주정거장을 구축하고, 2033년에는 화성에 우주인을 보낸다는 계획도 서둘러 내놨다.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1호를 운반할 창정5 로켓이 23일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에서 이륙하고 있다/사진=뉴스1

중국, 미국보다 더 대담한 목표…우주정거장·달기지 추진 등뒤집기 총력전
중국은 지난해 초 달 창어4호를 통해 달착륙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우주 강국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첫 행성 탐사 임무를 수행할 톈원1호는 궤도선·착륙선·로버 3개로 구성됐다. 중국은 뒤늦게 우주 탐사에 뛰어들어 아직 화성 궤도 진입조차 못 해봤지만 톈원1호를 통해 이를 단숨에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중국은 톈원1호 외에 올해 안에 월석을 회수할 창어5호를 발사하고, 2022년에는 새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더 대담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이 우주정거장은 미국 우주정거장 퇴역 이후 유일한 지구 궤도 우주정거장이 된다.

2025년에는 인류 첫 달 기지를 짓고, 2030년까지 유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달에 풍부한 핵융합 에너지원인 ‘헬륨3’를 채취, 달 산업화 구상도 마쳤다.


[시창=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당국이 23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GPS 베이더우 항법위성 2기를 창청3을(乙)-위안정1 운반로켓에 실어 쏘아올리고 있다. 이들 항법위성은 3시간여를 날아 예정궤도에 안착했다. 2019.11.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베이더우 3호 위성 시스템’ 구축 완료 개통식에 참석한다. 베이더우는 한마디로 중국형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다.

베이더우는 미국 GPS 대항마로 중국의 ‘우주 굴기’ 상징 중 하나다. 중국은 지난 20년간 미국산 GPS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이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쏘아 올린 위성은 총 55기에 달한다.

안 연구위원은 “베이더우 시스템 개통식에 국가 최고지도자가 참석하는 것은 우주 경쟁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중국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은 34번 우주 로켓을 쏘아 올리면서 우주 비행을 가장 많이 한 나라가 됐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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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holds a news conference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t a news conference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30 July 30 2020. EPA/YURI GRIPAS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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