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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11-11 15:0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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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담은 '인어왕자: 더 비기닝'이 온다.

11일 라이프타임, KT Seezn 새 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아스트로 문빈, SF9 휘영, 채원빈, 문상민, 유나결, 정보민이 참석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연애포기자인 체대 입시생 조아라(채원빈 분)가 '인어왕자' 최우혁(문빈 분)을 만나 시작되는 예측불가 하이틴 로맨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의 프리퀄로, 전작 애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와 달리 유명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낸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비주얼 맛집'을 자신한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트웬티 트웬티' 채원빈부터 아스트로 문빈, SF9 휘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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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우혁을 연기했던 문빈은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서 까칠한 고등학생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두 번이나 '인어왕자'로 인사드리게 돼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문빈은 "'너를 만지다'의 우혁은 어른스럽고 진중한 가운데 신비로운 매력을 가졌다면, '더 비기닝'의 우혁은 고등학생다운 발랄한 면모도 있고 거침없고 까칠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와 차별점에 대해서는 "전작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수영도 한다.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연애를 포기한 체대 입시생 조아라 역을 맡은 채원빈은 "우혁, 아라의 감정선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앙숙이었는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문빈은 채원빈과 호흡에 대해 "예기치 못한 스킨십을 하게 될 때가 있었다. 아라에 대한 감정을 찾아가는 매력도 있었다. 우혁과 아라의 케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라가 굉장히 털털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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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은 유명고 수영부 주장이 윤건이로 분한다. 윤건이는 차가운 인상과 달리 순정파인 인물이다. 휘영은 "경험도 없고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연 계기로 시나리오와 문빈을 꼽았다. 휘영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빈이 참여한다고 해서 하기로 결심했다. 버스 타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가더라. 고속버스였다. 일방통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을 통해 수영을 제대로 배우게 됐다는 휘영은 "처음 배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영을 못했다. 그런데 다들 격려해줘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명고 수영부의 대표 '인싸' 조아서는 문상민이, 유명고 대표 모범생 오윤영은 유나결이, 조아라의 절친인 마리아는 정보민이 연기한다.

유나결은 오윤영 외에 욕심났던 역할이 있었냐는 말에 "마리아 역할이 탐난다. 극 중에서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저도 또 한 귀여움 한다"고 말한 뒤 애교를 부렸다.

문상민은 "문빈, 휘영과 쓰리샷이 잡힐 때 얼굴 크기에서 밀리는 것 같아서 뒤로 빠지려고 했다. 빛나는 형들 덕분에 비주얼이 신경 쓰였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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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휘영, 정보민은 수영 신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몸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는 휘영은 "죽어라 했는데 쉽지 않더라. 안 그런 척하면서 다들 푸시업했다. 애 먹었다"고 얘기해 폭소를 안겼다. 문빈은 "세 명이 수영신에 진심이었다"고 했다.

문빈, 휘영, 채원빈, 문상민, 유나결, 정보민은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채원빈은 "진짜 학교를 재학하는 느낌이었다. 한 학급 같았다"고 말했고, 문빈은 "학생이다 보니 어리고 밝은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서는 100만 뷰 공약을 약속했던 바. 이에 '인어왕자: 더 비기닝'의 공약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빈은 "100만 뷰를 달성하면 인어 분장을 하겠다고 했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했었다. 이번에는 200만 뷰를 걸고 인어 분장을 하고 휘영 씨와 함께 번지점프를 뛰러 가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휘영은 "회사와 협의 후에 하겠다. 같이 꼭 뛰겠다"고 화답했다. 유나결은 "문빈 씨 그룹 춤이나 휘영 씨 그룹 춤을 다 같이 배워서 영상으로 올리면 어떤가 싶다"고 덧붙였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11일 Seezn에서 선공개되며, 오는 19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추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notglasses@osen.co.kr

스포츠서울
수원 박건하 감독이 11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 | 박준범기자



[화성=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저의 할 일은 지금부터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11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말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입장과 내년 시즌 구상을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9월 위기의 수원을 구하기 위해 소방수로 나서 급한 불을 껐다. 강등권에서 팀을 구했고, 조기 잔류에 성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부임해서 수원이 잔류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한 거 같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변화하고 잘 따라와줬다”면서 “친정팀에 부임해 영광스러웠지만 책임감, 부담감도 있었다.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다른 생각보다 수원의 잔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될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했다. 저 스스로도 그런 부담을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할 일은 지금부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수원은 더 높은 곳으로 가야한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수원은 오는 2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ACL에 나선다. 첫 번째 경기는 광저우 헝다(중국)전이다. 올 초에 열렸던 2경기에서 수원은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더욱이 ACL에는 염기훈이 A급 지도자 연수 참여로 불참한다. 박 감독은 “2패를 해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을 해야한다. 광저우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은 손호준, 정상빈 등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에 많이 포함돼 있있다.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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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시즌 마친 소감은.
올시즌 어려운 상황에서 부임해서 팀의 잔류에 일조한 거 같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원하는 축구가 있는지.
제가 시즌 중에 왔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선수들이 해왔던 부분들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포백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고집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선수 구성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본다. 포백, 스리백이 됐든 조직적인 축구를 우선 원한다. 빌드업을 많이하는 것보다 공격적인 전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에도 팬들이 봤을 때 다이나믹하고 빠르고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가’ 자존심을 찾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하다고 보나.
제가 선수 생활 했을 때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선수 면면도 그렇고, 투자도 좋았다. 물론 제가 감독이 된 이유는 예전에 좋았던 시기를 재현하기 위함이다.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달라지기엔 힘들다고 본다. 선수 구성에 대한 부분도 있다. 과거에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위기 때 강한 면이 있었다. 지는 경기도 역전하고 그랬다. 선수들하고 얼마만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다음 시즌 목표는.
올시즌 수원 팬들이 자부심 잃어버렸을 거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바라봤을 때 파이널A를 목표로 해야될 거 같다. 그게 가능하다면 ACL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는 위기, 혁신, 변화 적임자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변화하고 잘 따라와줬다. 승리하지 못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대화, 훈련을 통해서 노력했다. 패스 플레이하면서 빠르게 공격하는 걸 하고자 했다. 지금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제가 원하는 걸 알려줘야 되고, 저도 알아가야 한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ACL 2패를 당했다. 부담될 거 같은데.
2패를 해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을 해야한다. 첫 경기 광저우(중국)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선수들과도 그렇게 준비할 것이다.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젊은 선수들 많이 포함됐다. 손호준, 정상빈 강현묵, 안찬기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

-ACL은 다음시즌 도약 발판으로 삼는 건가.
상황적으로 봤을 때 부상 선수들이 있다.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될 거라 본다.

-구단과 영입 계획 이야기 나눈게 있나.
구단과 이야기하고 있다. 정확히 말씀 드릴 수는 없다. 공격 포지션에 보강 요청을 한 상태다.

-‘슈퍼매치’ 위상이 떨어졌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도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보는 사람들이 ‘달라졌구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거 같다.

-ACL 어떤 부분 중점 맞추고 있나.
젊은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같이 ACL 간다. 조직적으로 수비하고,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부분 이야기하고 있다. ACL은 결과를 내야하는 부분도 있다.

-구단 내에 잡음이 좀 있었는데.
다같이 노력을 했기 때문에 잔류라는 성과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잘 맞춰나가야 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본다.

-외국인 선수 계약 진행상황은 어떤가.
외국인 선수들도 구단과 이야기하고 있다. (거취는) ACL 이후에 결정될 거 같다.

-돌아보면 친정팀 부임 소회는.
수원 출신으로 감독이라는 꿈을 꿨다.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책임이나 부담감도 있었다. 좋지만은 않았다. 자신감을 잃은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과 극복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원 정신’을 많이 이야기했다. 강등은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생각보다는 잔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될까에 대해서 고민 많이 했다. 스스로 부담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할 일은 지금부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까지 합심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수원 정신은 무엇인가.
과거에도 위기는 많았다. 그럼에도 수원은 잘 지지 않았다. 그런 게 수원의 역사일 수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강원전이 수원 정신이 가장 발휘된 경기가 아닌가 싶다. 실점하고 역전해냈다. 이후 서울, 인천 이기면서 3연승 할 수 있었다.

-염기훈 활용에 대한 구상은.
염기훈은 경기 외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도 팀 구성에 함께 할거라 생각한다. 구단에서도 협의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염기훈에게는 시즌 중에도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제가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축구를 원했기 때문에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단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잔류하는 데 있어서 다른 선수들도 고생했지만 염기훈도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아쉽거나 개선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쉬운 부분은 없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잔류했지만 수원은 더 높은 곳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ACL 통해서 선수들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선수 보강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현재 상황이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나.
한 선수를 특정해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염기훈도 잘해줬고, 베테랑 양상민도 경기장 안에서 잘해줬다. 한석종도 헌신했다. 김민우도 제 역할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기용됐는데, 한석희 김태환 등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잔류했다고 생각한다.

-김민우 고정 포지션?
좋은 선수는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한다고 본다. 김민우는 올해도 많이 뛰면서 중추적인 역할 많이 했다.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beom2@sportsseoul.com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1/뉴스1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1/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 대표팀은 긴장의 연속이다. A매치를 확정지을 때부터 선수 소집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절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대표팀이 11개월 만에 치르는 첫 A매치다.

이번 A매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원정으로 열리는 평가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실 상대팀보다 경기 장소를 구하는 것이 더 어렵고 까다로웠다. 코로나19로 모든 나라들이 민감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11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진행 중인 유럽 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르는 남미팀, 아프리카컵 예선이 예정된 아프리카 팀들과 경기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축구협회는 빠르게 움직여 멕시코와 평가전을 잡았다.

평가전을 확정하긴 했으나 이후에도 불안은 이어졌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경기 성사 여부 자체가 불투명할 정도였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한국과의 A매치가 취소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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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평가전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로 한 가운데 벤투호는 선수 소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집 명단 발표 전부터 선수들이 속한 리그와 구단과 접촉하며 소집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과정을 거친 뒤 선발 가능한 선수들을 리스트에 놓고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었다.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일본 J리그 구단의 선수들은 소집 리스트에서 완전 제외됐다.

소집 이후에도 변수가 계속 발생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코로나19 격리 기간 때문에 멕시코전만 치르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협회는 "독일은 주 별로 코로나19 격리 규정이 다르다. 이재성과 권창훈이 지내는 곳의 격리 규정이 변경되면서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재입국할 때 격리기간이 5일 이상으로 늘어나 1경기만 치르고 복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알 나스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이어 중국에서 뛰는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소속팀의 차출 불가 통보로 역시 대표팀에 가세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두 선수의 차출 불가 통보를 예상, 애초에 26명의 인원을 소집해 혼란을 줄였다.

올해 첫 A매치를 치르기 전 벤투호 전원이 모여 실시한 첫 일정도 코로나19 예방교육이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한 벤투호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오미경 PD가 첫 방송 소감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0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극본 창작집단 송편·연출 오미경)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

베일을 벗은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웃음과 공감, 그 안의 판타지 요소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송하윤-이준영-공민정-윤보미 등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 예능 출신 오미경PD의 감각적인 연출과 맞물려 유쾌하면서도 공감되는 이야기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오미경 PD는 "보신 분들이 재밌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배우들의 '케미' 등도 기대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2회부터는 계속 사이다 전개와 함께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10부작의 짧은 호흡이기 때문에 전개가 빠른 편이다. 매회 사건이 발생하면서도 그 전에 일어났던 일들은 마무리가 되고, 다른 에피소드가 들어오는 형식이다. 숨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PD는 "제가 직접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6명 정도 모여서 같이 시놉도 작업하고 스토리도 같이 짰다. 그렇게 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배우들도 대본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 것 같다. 다른 부분을 떠나서 대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걸 잘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배우들이 잘 표현한 부분도 있다"고 자신하며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여자의 모험담을 잘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 사진=DB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 사진=DB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특이한 편성 구조를 가진다. 매주 화요일 MBC에브리원에서 주 1회 방송되며, 본 방송 일주일 뒤에 MBC에서 월요일에 방송되는 형태다. 오미경 PD는 "MBC에서도 실험적으로 해보고 있는 드라마다. 채널을 다양화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주1회 방송에 대해서는 "제작비가 풍부한 드라마가 아니고, 제작 시간을 준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주 2회 드라마를 만들기에는 벅찬 면이 있었다. 사실 연출로서는 1~2회가 묶여서 나가는 게 임팩트가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방송 클립이나 VOD 등도 MBC 방송 날짜에 맞춰져 있다. 그래도 한회를 알차게 내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제작, 촬영이 모두 끝난 상황이고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2회는 17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에 앞서 16일 밤 10시 40분 MBC에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1회가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댈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선거 승리 연설을 하며 지지자들에게 웃음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움직임에도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축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는 민간인의 외교 협상을 금지한 ‘로건법(Logan Act)’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바이든 당선인은 보란듯이 동맹국 중심으로 통화를 이어가며 '미국의 귀환'을 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르면 내일(12일)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親트럼프 존슨 英 총리, “G7서 만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재임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한 뒤 이를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내년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에 바이든 당선인을 초청했다. 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축하 전화를 나눴다. 이들과도 대서양 연안 국가의 협력과 국제 이슈에 대한 협조를 강화하자며 '동맹의 귀환'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도 통화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아일랜드 이민자 집안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인 9일 바이든 당선인이 이웃 국가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첫 당선 축하 통화를 하자 ‘로건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이는 정부의 허가 없이 일반 시민이 외교 협상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16년 당선이 확정된 당일부터 외국 정상들과 통화했던 전례가 있어 이를 문제삼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文-바이든 축하 전화는 "12일 조율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바이든 당선인이 본격적인 동맹외교에 불을 지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언제 통화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 계획은 없다"며 "내일(12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훼손된 나토 동맹 복원을 위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 정상들과의 통화를 우선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호주·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과도 비슷한 시기에 통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만 밝힌 상태다. 성명이나 축전이 아닌 SNS를 통한 축하여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됐다. ‘당선’이란 표현도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청와대 집무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당선됐을 때는 승리 연설 하루 뒤인 11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축하 통화가 이뤄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8년 대선에서 승리했을 당시 그 해 11월 5일 시카고 그랜드파크에서 오바마 당선인이 승리연설을 한 지 이틀만인 11월 7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축하 통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 등 갈등 양상 이어지면서 통화가 미뤄졌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정부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방미 중인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하는 모양새가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스가도 이르면 내일 전화 회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르면 12일(한국시간)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12일이나 13일 오전 중 스가 총리와 바이든 당선인이 전화회담을 할 수 있는지 바이든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어와 영어로 글을 올려 바이든의 당선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ㆍ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 자유 및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 둘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셋째)가 2016년 11월 17일 뉴욕 트럼프 자택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에도 한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의 통화 후에 축하 전화를 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지 30분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아베는 이틀 후인 11월 10일 전화 통화를 했고, 직접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방문해 11월 17일 세계 정상 중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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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식·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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