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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1-01-13 13:4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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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다 등판-홀드왕' 주권, KBO에 연봉 조정 신청

[케이비리포트]


▲ 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한 kt 주권
ⓒ kt위즈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1일 연봉 조정 신청을 마감했다. 연봉 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kt 위즈의 투수 주권이다. 2020년 연봉이 1억 5천만 원이었던 그는 kt 구단에 2억 5천만 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kt 구단의 제시액은 2억 2천만 원에서 요지부동이었다. 양 측의 차액은 3천만 원이다.

주권 측과 kt 구단이 18일까지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출하면 KBO 총재가 지정한 조정위원회가 25일까지 조정을 종결한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의 중간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없으며 둘 중 어느 한쪽이 원하는 대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동안 KBO리그의 연봉 조정 신청은 '선수의 무덤'이었다. 역대 연봉 조정 신청에서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선수는 2002년 LG 트윈스의 류지현(현 LG 감독)이 유일했다.

2011년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이대호조차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연봉 조정 신청에서 패하며 통산 19번째로 구단이 승리했다. 2012년에는 LG 트윈스의 이대형(은퇴)이 연봉 조정 신청을 했으나 중도에 취하한 바 있다. 주권이 KBO의 조정 종결까지 이른다면 이대호 이후 10년 만의 일이 된다.

▲ kt 주권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kt 주권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케이비리포트


주권은 2020년 77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229를 기록했다. 실점을 기반으로 산출된 승리기여도 RA9-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98에 달했다.

정규 시즌 144경기의 절반이 훌쩍 넘는 77경기 등판으로 주권은 리그 최다 등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수 불펜 투수 중 소화 이닝은 리그 최다 3위였다. 홀드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도 차지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99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과시했다. 한 마디로 불펜의 '마당쇠' 노릇을 수행하며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에 앞장섰다.

혹사가 분명했던 잦은 등판을 했음에도 준수한 세부 지표, 그리고 개인 타이틀 차지와 팀의 성적 상승까지 주권의 연봉 인상 요인은 너무도 뚜렷하다. 하지만 구단이 선수의 요구액에서 3천만 원을 덜 주기 위해 연봉 조정 신청을 불사하자 납득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또 다른 불펜 투수 유원상에게도 구단의 연봉 책정이 불리하게 적용되었다는 평가다. 유원상은 지난해 62경기에 등판해 64이닝을 던져 2승 1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0 피OPS 0.667을 기록했다. 그는 2020년 연봉이 4천만 원에서 올해 8천만 원으로 4천만 원 인상에 그쳤다.

유원상은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해 C등급으로 분류되어 보상 없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는 kt 잔류를 선택해 FA 신청을 포기했다.

<서울신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위즈 구단은 이와 관련 "창단 후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연봉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주권의 연봉만 다른 기준으로 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BO 결정이 나오면 따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FA 권리를 포기했음에도 4천만원 인상에 그친 베테랑 불펜 유원상
ⓒ kt위즈


주권의 연봉 조정 신청의 근본 원인은 KBO리그의 불펜 투수 저평가에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불펜 투수는 선발 투수와 달리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은 물론 WAR까지 개인 기록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마무리 투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스포트라이트도 받지 못한다. 후진적인 불펜 혹사가 횡행하는 KBO리그에서 불펜 투수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 'MVP 로하스' 대신할 kt 알몬테, 문제는 '유리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자민당 외교부회 “외무성의 대응 너무 약해” 비판
“차기 주일한국대사 아그레망 취소해야”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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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차관급 인사인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 오른쪽은 일본 외무성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판결과 관련해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자국 외무성에 ‘한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차기 주일한국대사에 대한 아그레망(동의) 취소 등 현실성 떨어지는 과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13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외교부회에서 참석 의원들은 이르면 오는 15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에게 한국에 대해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하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 외무성 부대신을 지냈던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회 회장은 이날 “일한(한일) 청구권협정, 일한 위안부합의에 이어 주권면제를 인정한 국제법까지 무시한 3단계의 위반”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무성의 한국에 대한 대응은 약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EPA 연합뉴스
이날 참석 의원들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번 판결을 제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CJ 제소 외에 이달 중 부임 예정인 강창일 신임 주일한국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취소, 남관표 현 대사에 대한 귀국조치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의 부당함을 미국에 상세히 설명해 한국에 압박을 가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보시 고이치 차기 주한일본대사의 한국 부임을 연기해야 한다”고 한 의원들도 있었다.

이날 외교부회에 참석한 외무성 당국자는 “오늘 나온 의견들을 향후 대응책 마련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회는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 확정 등 그동안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실성 여부와 상관없이 강경한 주장을 계속해 왔다.

정가 소식통은 외교부회에서 나오는 주장들에 대해 “당내 입지가 공고하지 않은 의원들이 자기 존재감 부각을 위해 무리하게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상당수는 다음 선거에서의 공천 등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를 가리지 않고 해대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어느덧 선수단 최고참이 된 나지완(35)이 데뷔 13년 만에 KIA 타이거즈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13일 KIA는 "윌리엄스 감독이 2021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외야수 나지완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줄곧 한 팀에서 뛴 원클럽맨. 통산 1,440경기에 나와 1,252안타 221홈런 855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88 장타율 0.476 OPS 0.864를 기록했다.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2009, 2017)을 함께 했고, 2009년에는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충분한 자격을 갖췄지만, 나지완이 주장을 맡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나지완은 "늦은 나이지만 2008년 입단 때부터 줄곧 뛰어온 팀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됐다. 명문 팀의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함께 기라성 같은 선배들처럼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지완이 바라는 주장의 모습은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였다.

주장으로서 바라본 2021년 KIA는 어땠을까. 나지완은 "팀이 젊어졌다. 내가 팀 내에서 3번째로 나이가 많다. 아래로는 가장 나이 차가 적은 선수들마저 4~5살 차이가 난다"고 얘기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젊어진 KIA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젊어진 선수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팀 성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나지완은 "무조건 5강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우리는 올 시즌 분명히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고 지난해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고 여겼다.

가교 역할을 자청한 만큼 윌리엄스 감독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나지완은 윌리엄스 감독을 "선수들을 믿고 자율에 맡기지만, 그 안에 뚜렷한 메시지를 담는 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래서 주장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윌리엄스 감독님이 주장을 맡기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강조하는 '준비된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주장으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세우지 않았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밝힌 나지완은 "경기에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공·수에서 지난 시즌만큼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 홍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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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부자 언니' 유수진이 그동안 혼자 속앓이를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내일(1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유수진이 출연해 아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일명 '부자 언니'로 알려진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내 인생에 없는 게 딱 하나 있다. 결혼 3년 차인데 아이가 없어서 시험관 시술을 3년째 하고 있다"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그녀는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얼마 전 병원에서 임신 가능한 기간이 길어야 1년 6개월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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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결혼식을 올릴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유수진은 첫 아이를 유산한 사연과 그 후 3년간 시험관 시술을 하며 임신에 2번 성공했고 자연 임신도 2번 했지만 4번 다 유산을 한 사연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이내 "유산을 할 때마다 몸과 마음이 다 무너져내렸다"며 아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유수진은 남편을 향한 진심과 함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마음을 남편에게 전해 결국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모두의 가슴을 울린 유수진의 고민은 내일(14일) 오후 9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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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철수했던 SK가 베테랑 불펜 요원인 김상수(33)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SK는 불펜 뎁스 보강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김상수의 더딘 FA 협상이 하나의 전기를 만들었다.

SK와 키움은 13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를 놓고 합의했다. 김상수의 FA 계약 조건은 2+1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총액 1억5천만 원이다. 1년이 추가될 경우 계약금 1억 원이 더 추가된다. 만약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면 총액은 15억5000만 원이 된다.

키움은 김상수를 보내는 대신 SK로부터 현금 3억 원에 2022년 신인선수 지명권(4라운드)를 받는다. 즉, SK의 총 지출은 3년 최대 18억5000만 원, 그리고 2022년 2차 4라운드 지명권이다.

SK는 최주환과 총액 42억 원에 계약한 뒤 타자 추가를 노렸다. 제1타깃은 거포 오재일이었다. 그러나 삼성이 오재일에 4년 총액 50억 원을 제시하자 시장에서 발을 뺐다. 류선규 SK 단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FA 시장에서는 철수한다”고 했다. 실제 12월 중순 종무 당시까지만 해도 더 이상의 추가 FA 영입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불펜 뎁스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고, 김상수 시장이 더디게 흘러간다는 것을 파악했다. 류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당초 이번 FA 시장의 목표는 최주환+타자 알파였다. 그런데 이는 안 됐고, 추가 영입은 접는 상황이었다”면서 “연말에 종무를 하고 생각했는데 불펜 뎁스 자체도 다소 우려가 됐다. 7·8회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는 9회 마무리로 서진용을 사실상 낙점했다. 그런데 그 앞의 고리가 헐겁다는 생각이었다. 김태훈과 이태양이 있지만, 중요한 퍼즐인 박민호가 손목 수술로 5월에나 합류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이 부담이 된다고 봤다. 지난해 불펜 전력이 많이 무너진 것도 참고 사항이었다.

류 단장은 “박민호 수술로 7·8회 구성의 변수가 있었고, 4월부터 치고 나가기는 불펜 구성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봤다. 구단에서는 최민준 조성훈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은 신인급이다. 그렇게 상수를 찾다보니 김상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키움 측과 4~5차례 만났다. 전체적인 계약 조건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2008년 삼성에서 데뷔했으며 2010년 키움으로 옮겨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456경기에 나간 베테랑 불펜투수다. 2019년 40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에 오르는 등 통산 97홀드, 3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KBO리그] '최다 등판-홀드왕' 주권, KBO에 연봉 조정 신청

[케이비리포트]


▲ 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한 kt 주권
ⓒ kt위즈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1일 연봉 조정 신청을 마감했다. 연봉 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kt 위즈의 투수 주권이다. 2020년 연봉이 1억 5천만 원이었던 그는 kt 구단에 2억 5천만 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kt 구단의 제시액은 2억 2천만 원에서 요지부동이었다. 양 측의 차액은 3천만 원이다.

주권 측과 kt 구단이 18일까지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출하면 KBO 총재가 지정한 조정위원회가 25일까지 조정을 종결한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의 중간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없으며 둘 중 어느 한쪽이 원하는 대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동안 KBO리그의 연봉 조정 신청은 '선수의 무덤'이었다. 역대 연봉 조정 신청에서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선수는 2002년 LG 트윈스의 류지현(현 LG 감독)이 유일했다.

2011년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이대호조차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연봉 조정 신청에서 패하며 통산 19번째로 구단이 승리했다. 2012년에는 LG 트윈스의 이대형(은퇴)이 연봉 조정 신청을 했으나 중도에 취하한 바 있다. 주권이 KBO의 조정 종결까지 이른다면 이대호 이후 10년 만의 일이 된다.

▲ kt 주권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kt 주권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케이비리포트


주권은 2020년 77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229를 기록했다. 실점을 기반으로 산출된 승리기여도 RA9-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98에 달했다.

정규 시즌 144경기의 절반이 훌쩍 넘는 77경기 등판으로 주권은 리그 최다 등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수 불펜 투수 중 소화 이닝은 리그 최다 3위였다. 홀드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도 차지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99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과시했다. 한 마디로 불펜의 '마당쇠' 노릇을 수행하며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에 앞장섰다.

혹사가 분명했던 잦은 등판을 했음에도 준수한 세부 지표, 그리고 개인 타이틀 차지와 팀의 성적 상승까지 주권의 연봉 인상 요인은 너무도 뚜렷하다. 하지만 구단이 선수의 요구액에서 3천만 원을 덜 주기 위해 연봉 조정 신청을 불사하자 납득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또 다른 불펜 투수 유원상에게도 구단의 연봉 책정이 불리하게 적용되었다는 평가다. 유원상은 지난해 62경기에 등판해 64이닝을 던져 2승 1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0 피OPS 0.667을 기록했다. 그는 2020년 연봉이 4천만 원에서 올해 8천만 원으로 4천만 원 인상에 그쳤다.

유원상은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해 C등급으로 분류되어 보상 없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는 kt 잔류를 선택해 FA 신청을 포기했다.

<서울신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위즈 구단은 이와 관련 "창단 후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연봉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주권의 연봉만 다른 기준으로 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BO 결정이 나오면 따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FA 권리를 포기했음에도 4천만원 인상에 그친 베테랑 불펜 유원상
ⓒ kt위즈


주권의 연봉 조정 신청의 근본 원인은 KBO리그의 불펜 투수 저평가에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불펜 투수는 선발 투수와 달리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은 물론 WAR까지 개인 기록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마무리 투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스포트라이트도 받지 못한다. 후진적인 불펜 혹사가 횡행하는 KBO리그에서 불펜 투수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 'MVP 로하스' 대신할 kt 알몬테, 문제는 '유리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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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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