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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09-17 18:15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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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권호욱 선임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권호욱 선임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사건을 재배당하고 재차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나 전 의원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에서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로 재배당했다. 검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안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나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3월에는 경찰에도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나 전 의원의 딸이 2012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나 전 의원이 2011년 성신여대를 방문해 당시 총장에게 ‘장애인 특별전형이 없느냐’고 물은 뒤 성신여대가 특별한 근거 없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했다”며 “공정한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짙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 전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지낼 때 남편 지인의 딸을 위원회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 홍신학원 이사인 나 전 의원이 이사장인 아버지와 함께 여동생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건물을 헐값에 임대해줘 법인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 등으로도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안 소장에 대해 4차례 고발인 조사를 했다. 지난 1월에는 성신여대에 공문을 보내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기도 했다.

여권은 검찰이 나 전 의원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열 번 넘게 고발당한 나 전 의원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제가 (검찰의)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다. 국민께서 선택적 정의, 선택적 수사가 아니냐는 많은 질타를 한다”고 답변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자료이미지=픽사베이


세계적인 관광지인 미국 하와이주(州)가 다음 달 15일부터 주 외부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에게 2주 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5일 이후 외지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격리 의무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행객은 하와이에 도착하기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게 지사는 “외부 여행객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관광업에 의존하는 사업체들을 재개하고 사람들을 일터로 복귀시키는 것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와이주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3월 말부터 외지인을 대상으로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했다. 본래 8월 1일부터 격리 의무를 완화하려 했으나 미 본토뿐만 아니라 하와이 안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완화를 미뤄왔다. 여기에다 검진 물자 부족이 겹치면서 9월 1일 완화하려던 계획도 재차 지연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하와이 여행객은 90% 이상 줄었으며, 호텔 수백 곳이 문을 닫고 일자리 중 거의 4분의 1이 증발했다. 4월 당시에는 네바다, 미시간에 이어 하와이가 실업률이 3번째로 높은 주로 기록된 적도 있었다.

하와이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118명으로, 8월 말 일주일 평균 255명보다 줄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 신규 사망자는 3명이다. 지난 2월28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만946명, 누적 사망자는 102명이다.

한편 오아후섬을 제외한 하와이주 도서간 이동 시 격리 의무는 별도 선언에 의해 종료되거나 연장되지 않는 한 오는 30일까지 유지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유동균 마포구청장 "수행비서와 운전비서도 현장조사 투입하라"

서울 마포구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현장조사에 대비해 역학조사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여명씩 쏟아져 자치구의 방역업무도 한계에 다다른 지난달 29일. 마포구청 일반직원 박승현 주무관과 동료 1명에게 확진자 A씨가 방문한 관내 문구점과 병원 접촉자 파악 지원 임무가 긴급히 떨어졌다. 마포구보건소가 사흘 전 1시간 가량 역학조사 관련 교육을 받았던 직원 중 이들에게 휴일임에도 ‘SOS’를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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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을 찾아간 오전 11시쯤 이들에게 돌발 변수가 생겼다. 폐쇄회로(CC)TV 영상 시청은 CCTV 관리 보안업체 본사에서만 가능했다. 시간과 싸우는 가운데 추가 이동은 상당한 부담. 박 주무관은 유선으로 역학조사관과 상의 끝에 현장에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구매해 업주에 맡기고, 보안업체에 연락해 “가능한 빨리 확진자가 머물렀던 영상을 USB에 담아달라”고 사정했다. 이후 A씨의 다른 방문지인 병원 현장조사를 마친 박 주무관 일행은 오후 3시쯤 문구점에서 영상을 받아 역학조사관에 보냈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영상을 얻기까지 4시간을 역학조사관은 아낄 수 있었다”며 “박 주무관 일행을 비롯해 10명 안팎의 직원이 A씨 방문지 여러 곳을 동시 조사한 덕에 A씨 접촉자를 당일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전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의 역학조사원화’란 극약 처방을 내린 마포구의 실험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를 ‘코로나 2차 대유행’과 ‘트윈데믹(코로나와 독감 동시유행)’의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포구청은 지난 3일 역학조사 기법과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 영상을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역학조사 업무가 폭증했던 지난달 하순 일부 지원 인력에 실시한 교육을 전 직원들이 받도록 한 것. 1,400여명 직원 중 518명이 먼저 시청하고, 나머지 직원들도 교육을 받아 17일 현재 조회수는 2,000회가 넘었다.

마포구청은 “의사자격증을 보유하고 13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역학조사관과 달리 역학조사원은 규정이 없어 교육만 받으면 현장조사가 가능하다”며 “전 직원이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 체계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1~2명에 불과했던 관내 신규 확진자가 한때 10명을 넘나들자 자체 역학조사 인력(18명)만으로도 확진자 발생 당일 가능했던 현장조사가 이틀 이상 지연돼 동선 공개에 수일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전 직원이 나선 이달 초부터는 당일에 접촉자 파악이 가능해졌다.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CCTV영상, 카드사용, 출입기록, 관계자 진술 등의 자료 확인ㆍ수집을 이들이 도맡아서다.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 정보 속에 숨겨진 퍼즐도 맞췄다. 이는 역학조사관이 밀접 접촉자 여부를 판단하고 자가격리 대상자를 압축하는 업무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CCTV만 해도 대개 화질이 좋지 않고 노후화한 데다 영상을 수 차례 돌려봐야 해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보다 2~4배 가량 소요된다”며 “시간 단축이 생명인 역학조사에서 전 직원 투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전 직원 역학조사원화’는 8월 중순 확진자 급증과 더위에 고생하는 직원을 본 유동균 구청장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비롯됐다. 구청장의 수행비서와 운전비서까지 지난 1일 현장조사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는 날엔 구청장이 손수 운전해 출퇴근했다.

유 구청장은 “갑갑한 방호복 입고 사투를 벌이는 직원과 CCTV를 확인하느라 정신 없는 직원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마포구는 가을 대유행이 오더라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청년의 날 기획 릴레이 인터뷰]②
"'청년의 날' 기념일, 청년에 대한 제도권의 인식전환 계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 더 활발해질 것"

전영민 (사)청년과미래 대표(사진=(사)청년과미래)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청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은 그 동안 청년을 ‘문제해결의 대상’으로만 바라봤던 제도권에서의 시각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영민 (사)청년과미래 대표는 ‘청년의 날’이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전영민 대표는 ‘청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추진해 온 청년과미래의 대표 겸 ㈜플래닝앤리서치와 한국청년신문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청년정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됐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있었다”며 “그동안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있어 청년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배제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한명 한명의 목소리는 작고 미약하지만 다수의 청년이라면 국회와 정부에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청년의 날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제도권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청년과미래는 올해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의 결실을 봤다. 이와 맞물려 올해 4회째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10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전영민 대표 일문일답.

―청년의 날을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오고 준비해왔다. 왜 청년의 날 기념일을 주장하게 되었나.홀짝게임

△청년정책을 얘기할 때면 항상 따라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지 멀쩡한 청년이 무슨 지원을 받냐’, ‘청년문제는 일자리만 해결되면 다 되는 거니 청년들의 눈을 낮춰야 한다’, ‘청년만 지원해주고 왜 중년은 지원안해주냐’와 같은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계속 청년문제와 청년정책을 얘기하는 걸까요? 청년문제는 비단 청년이라는 세대, 20대와 30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 미래와도 연관돼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구조적 문제로 청년들의 삶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고요. 이런 현실에서 청년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동반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청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년의 날이 달력에 찍힐 때 사람들은 청년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청년들의 삶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고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날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콘텐츠를 담고 있나.

△말 그대로 청년들이 필요하고, 청년들이 원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1~3회까지 준비했었습니다. 청년들의 니즈는 매년 바뀌고, 청년들의 목소리는 더욱 발전되고 있어 이에 대한 흐름에 계속 발맞췄습니다.

매번 청년의 날을 개최하기 위한 기획에 앞서 정말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청년이지만 다른 청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청년들의 삶은 작년과 비교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청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사회와 국가가 청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청년들에게 주기 위해 ‘청년정책 홍보관’, ‘토크콘서트’ 등을 준비했었죠. 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도권에 전달하기 위해 ‘청년정책경진대회’, ‘토크콘서트’, ‘토론회’ 등도 매년 더 발전시키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청년들의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4차산업 체험관’, ‘플래시몹’, ‘페스티벌’, ‘크리에이터’ 등도 함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년의 날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전국 청년 1500명과 함께 조직위를 구성했습니다. 청년의 날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운영하면서 만들어가는 청년주도적 축제입니다. 그만큼 청년들의 생각과 니즈를 파악해야 했죠.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는 진정으로 청년들의 삶과 우리의 미래를 빛내기 위한 2차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청년의 날은 청년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통합을 이뤄내려고 하죠. 약 70명의 여·야 멘토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교수, 협회장, 연구원, 기업도 자문위원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년문제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모여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청년의 날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년기본법이 시행되고 청년의 날이 지정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가장 먼저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게 되고, 늘어난 사회적 관심으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 예로 어린이날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린이에 대한 인권, 어린이의 보호, 어린이의 미래에 대해 우리 사회는 그 어떤 고민도 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어린이 날이 민들어진 후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게 되었나요? 청년문제는 비단 지금의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은 위태로워 질 것이고 사회구성원은 위태로운 청년들의 삶을 옆에서 지탱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올해 청년의 날이 만들어져 앞으로 우리 사회가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점점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일자리를 예로 들면 청년정책은 청년들의 취업교육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일자리의 양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있기는 하지만 노동경직성과 정년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정책의 효과는 단기적으로 그치게 될 뿐입니다. 또 청년임대주택의 경우 등 주거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들의 주거를 위한 청년주거정책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청년들은 이런 정책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사회구조적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청년 정책은 청년달래기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청년의 날을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정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년의 날이 정치적 행사나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아닌 청년들의 니즈를 담고, 청년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하루가 될 시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연습 경기마저 치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98-9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와 삼성 모두 외국선수 1명 없이 연습 경기에 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06cm, C) 없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02cm, F) 없이 서로를 상대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 모두 빠른 템포와 많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앞선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2쿼터 중반에 교체 투입된 이현민(174cm, G)이 서명진(189cm, G)의 경기 운영을 도왔고,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이 페인트 존에서 힘을 보탰다.

코트 밸런스가 잡히면서, 공수 안정감이 동시에 생겼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강하면서 영리한 수비로 삼성을 압박했고, 삼성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종료 3분 19초 전 38-39였지만, 2쿼터 종료 때 50-41로 앞선 이유였다.

3쿼터 흐름은 2쿼터 중후반과 달랐다. 삼성이 주도했다. 이관희(191cm, G)를 앞세워 빠른 템포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였다. 이관희가 돌파와 3점포로 역전(56-55)을 만들었다.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삼성의 폭격은 3쿼터 중반에 가장 거셌다. 폭격할 수 있었던 요인은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 빠른 공격 전환에 이은 다양한 공격 패턴이었다. 장민국(199cm, F)과 이호현(182cm, G)이 3점포를 꽂으며, 삼성은 64-55로 달아났다.

삼성은 함지훈과 간트의 호흡에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호현이 혈을 뚫었다. 돌파와 3점슛, 2대2 전개 등 포인트가드로서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했다. 게다가 김동욱(195cm, F)과 제시 고반(207cm, C)이 앨리웁을 합작하면서, 삼성은 77-72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첫 3분은 삼성에 위기였다. 삼성이 장재석의 높이와 김민구(190cm, G)의 속공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82-82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동욱이 나섰다. 김진영(193cm, G)을 도와 경기 운영을 보조했고, 돌파와 3점포 등 공격에도 적극적이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길을 읽어 속공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덕분에, 삼성은 경기 종료 3분 전 94-86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김민구의 3점이 불을 뿜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에 동점(94-94)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2분 정도였다.

한 점 싸움이었다. 한 점 싸움에서 이긴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장재석이 김준일의 골밑 득점을 막았고, 그 후 김민구가 앨리웁 패스로 함지훈의 득점을 도왔다. 함지훈이 침착하게 마무리. 현대모비스가 98-97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6.1초였다. 삼성이 빠르게 치고 나갔고 김동욱이 슈팅했지만, 삼성의 마지막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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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두 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두 팀 모두 경기 종료 후 별도의 미팅을 했다. 연습 경기를 맞춰가는 과정으로만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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