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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10-29 07:40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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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새 에이전시 선임과 재계약은 별로 상관이 없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열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상업적 권리를 관리해줄 에이전시로 CAA를 선택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상업적 권리를 관리해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에이전시와의 계약은)내 일이 아니다. 나는 누가 선수를 대표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 나는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무엇을 쏟아부을 수 있을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새 에이전시는 축구계 밖에서의 내 초상권과 상업적 권리를 관리한다. 그 이상은 아니다"면서 "난 그들의 에이전트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상업적인 레벨에서 그 에이전시는 전세계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걱정이 없다. 3년이나 남았다. 손흥민은 레비와 관계가 너무 좋다. 사람들도 손흥민을 존중하고 있다"며 "조만간 풀릴 것이라고 믿는다. 3년이나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와의 계약에서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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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다양한 솔루션 중에서도 하와이안 주먹밥집이 신메뉴를 6종이나 연구하며 노력했음에도 기본없는 초보 요리실력에 총체적 난국인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이 그려졌다.

가장 관심을 모은 하와이안 주먹밥집이 그려졌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마음을 다잡기로 했던 사장, 과연 변화가 있을지 주목됐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백종원이 방문했다. 백종원이 다시 온 이유는 첫 방문때 못했던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맛 보기 위해서였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은 지난주와 달리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조리과정을 옆에서 보더니, 주먹밥은 간편한 끼니해결을 찾는 메뉴인 만큼 빠른 속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 12분이나 걸린 상황. 들어간 재료는 간단했다.

이어 한 입 맛을 본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맛 평가도 좀 그렇지 않을까, 집집마다 있을 법한 흔한 재료인 김과 햄"이라면서 "내 생각엔 기본 없이도 할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다 남편을 고려해 메뉴를 결정한 것 같다"며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이라 아쉽다고 했다. 이 가게만의 특별함도 없어 맛과 차별성이 부족한 상황이라 경쟁력이 없다는 것.

백종원은 "편의점 주먹밥하고 다를게 뭘까, 10분이상 기다려 먹을 가치가 있을까, 같은 값이면 김밥먹을 것 같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경쟁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주먹밥 대신할 메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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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이름부터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메뉴자체가 이 곳 상권에서는 낯설다고 전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낯선 음식이라고. 메뉴 개발단계부터 처음시작해야할 단계라 했다.

사장은 6종류의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조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장은 위생의 기본인 청결 장갑을 껴지않고 맨 손으로 재료를 만졌다. 오픈 주방인 만큼 위생은 더욱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체크했다.
게다가 환구의 문제점으로 계속해서 지적을 당했다.

그 사이, 밥과 함께 한국식 두부 팟타이가 완성됐다. 이어 주먹밥류까지 완성하기까지 조리시간은 총 21분이나 걸렸다. 하지만 아직 두부버거도 남은 상황.

백종원은 "식당이라면 조리 소요시간과 재료 보관 등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미리 계산 후 안 맞는 메뉴는 버릴 건 버려야한다"며 계산보다 의욕이 앞선 모습에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계산없이 만드는 건 '아마추어'라 강조했다.

게다가 식당 음식보다는 집에서 취미로 만드는 스타일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업그레이드된 매실 장아찌 유부초먹밥부터 시식했다. 이어 진미채 하와이언 주먹밥을 시식, 파채와 유자 단무지, 고추어묵이 들어간 버전도 시식했다.

백종원은 "파채 들어간 건 최악, 그나마 고추어묵이 낫다"면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두부버거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비웃는 건 아니고, 황당해서 그렇다"면서 총체적난군인 혼돈의 신메뉴에 혼란스러워했다.
굉장히 낯선 맛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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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한국식 팟타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고개를 못 들겠다"며 웃음 짓더니 다시 침묵이 흘렀다. 백종원은 "두부버거는 지역하고도 맞지 않다"며 상권에 맞지 않다고 평했다. 굳이 생소한 메뉴를 모험할 필요는 없다는 것. 두부변 팟타이에 대해선 "그닥 와닿지 않는다"면서 주 메뉴였던 하와이안 주먹밥은 "애초부터 색을 잃어, 김밥과 가깝다"며 걱정했다.

장기적으로 메뉴선택도 불리한 상황.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음식에 재능이 별로 없다"면서 "잠재력은 있을지 몰라도, 요리 초보 사장들에게 기술이 들어가기 보단 부족한 기술을 성실함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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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백종원은 배달과 테이크 아웃 메뉴를 원하는지 질문, 사장은 일단 모두 좋아해야할 음식이 필요하다고 했고, 백종원은 만들기 쉬운 인스턴트 라면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장은 라면도 잘 끓이지 못한다며 자신 없어했다. 사장은 다른 메뉴 고민에도 "딱히 더 생각해본 것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 시작된 솔루션, 만학도인 두 사장이 과연 라면을 이용해 위기의 솔루션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가족장 이모저모
리움·한남동 자택·승지원 거쳐
애착 남달랐던 화성 공장 들러
육아휴직 중 배웅 나온 직원도

이재용 부회장, 내내 침울한 표정
이부진 사장은 오열하다가 휘청
유년기 보낸 의령도 애도 물결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엄수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은 한국 산업사의 한 시대를 마감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 땅에 ‘초일류 DNA’를 심은 이 회장은 영면에 들었지만, 앞으로의 과업은 우리 시대의 몫이 됐다.

이날 영결식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가족과 일부 인사만 참석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낸 상주 이 부회장은 내내 침울한 표정이었다. 홍 여사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고, 중간중간 눈물을 보이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차에서 내리다가 휘청이기도 해 홍 여사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약력보고를 하던 이수빈 전 삼성생명 회장은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여 반도체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신경영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삶을 회고하다 “영면에 드셨다”는 부분에서 목이 멘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고인을 기린 추모 영상엔 소년에서부터 한국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 온 삼성전자 총수로서 이 회장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났다. 발인엔 이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상임고문,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 이인용 CR담당 사장, 최재경 고문 등이 함께했다.

장례식장을 나선 운구 행렬은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을 시작으로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 이태원동의 승지원 등을 차례로 돌았다. 승지원은 선대 이병철 회장의 집을 개조해 삼성그룹의 영빈관으로 쓰던 곳으로, 생전 이건희 회장이 집무실로 많이 이용했다.

이후 운구차량은 오전 11시부터 약 25분간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 들렀다. 평택캠퍼스에 앞서 준공된 화성사업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의 본산이다. 1983년 이병철 선대 회장과 함께 이건희 회장이 직접 사업장 부지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착공·준공식까지 직접 챙길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이건희 회장은 1984년 기흥 삼성반도체통신 VLSI공장 준공식부터 2010년 화성 반도체 16라인 기공식과 이후 준공까지 총 4번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아쉬운 작별 28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사업장을 빠져 나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운구차량을 지켜보고 있다. 화성=뉴시스
도착 2시간 전부터 많은 임직원이 나와 회사에서 준비한 3000여 송이의 국화를 들고 약 2㎞에 달하는 화성캠퍼스 내 도로 양편에서 이 회장을 기다렸다. 고인이 기공식·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던 16라인 앞에서는 이 부회장 등 유가족이 모두 하차했다. 이곳에서 과거 16라인 방문 당시의 동영상이 2분여 동안 상영되었고, 방진복을 입은 남녀 직원이 16라인 웨이퍼를 직접 들고 나와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과 유가족은 버스에 다시 오르기 전 임직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임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협력사 직원들도 함께 나와 고인을 배웅했다. 육아휴직 중에 이 회장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달려 나온 이도 있었다.

운구 차량을 비롯해 유족, 삼성의 주요 임원이 탑승한 운구 행렬은 정오쯤 장지인 이목동 선산의 가족 선영에 도착했다. 수원 선산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이다. 장지는 부인 홍라희 여사의 뜻에 따라 고인의 부친인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힌 용인 선영이 아닌 수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을 기리는 목탁 소리를 시작으로 유가족과 스님들로 보이는 행렬이 선영에 설치된 흰색 천막에 입장했다.

이목동 선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근처 업체와 식당에서 부착한 ‘고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슬픔에 잠긴 유족들 28일 경기도 수원 선산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세번째) 등 유족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이건희 회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경남 의령에도 곳곳에 애도의 현수막이 나부꼈다. 삼성 서초사옥에는 고인을 기리는 조기가 걸렸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발인이 진행된 28일 오전 조기가 걸린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도약시킨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심장마비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계속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8·4 수도권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했던 일명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2023년부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5억원 짜리 아파트를 1억원(임대보증금 제외)만 내고 우선 입주한 후, 나머지 지분에 대한 임대료를 꾸준히 내면 30년 후 소유권을 받는 방식의 주택이다. "젊은 무주택 서민에게 '반의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지만,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흐지부지된 '반값 아파트'의 전철을 밟을 거란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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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안정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매매와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며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보유부지와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 선호도 높은 도심부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화된 사업 계획도 공개됐다. △최초 분양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 취득해 입주하고 △입주 후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며 △이후 매 4년마다 10∼15%씩 지분을 취득해 20∼30년 후 주택을 100%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향후 공급 일정을 감안하면 2023년부터 본격 분양이 가능할 것이란 언급도 했다.

"초기자금 20~25%로 내 집 마련 가능"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공공분양'과 '임대 후 분양' 두가지로 분류된다. 공공분양은 입주와 함께 최초 지분을 취득하고 잔여기간 동안 지분을 적립하는 방식이고, 임대 후 분양은 임대주택 형식으로 8년 간 거주하고 잔여기간 동안 지분을 취득하는 식이다.

공공분양에서 분양가 5억원 주택을 예로 들면, 우선 최초 지분 취득비용 1억2,500만원(25%)을 낸 후 나머지 지분 75%에 대해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4만원을 예로 들었는데,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식의 조정이 가능하다. 향후 지분 취득률이 높아지면 임대료는 내려가게 된다. 여기에 4년마다 15%(7,500만원)를 추가로 취득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진다.

이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서울시다. 2028년까지 서울에 공급하는 11만 가구 중 최대 1만7,000가구를 지분적립형으로 할 계획이다. 8·4 공급대책에 포함된 강남구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소유 부지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50%까지 넣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국토교통부 역시 8·4 공급대책에서 언급한 신규 택지(태릉골프장, 정부과천청사 부지 등)뿐 아니라 3기 신도시와 민간분양에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분적립형 주택 분양 모델


"20~30년 장기 거주의무 부담 적지 않을듯"


시장에선 무주택 실수요자에겐 긍정적 소식이란 평가가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초기 자금이 부족한 20~30대에게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간 거주의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공공기관과 수분양자가 공동으로 지분을 갖기 때문에 도중에 팔거나 세를 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분양처럼 5년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고 이후엔 공공기관의 동의 하에 타인에게 임대가 가능하나 임대료 등은 별도 기준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년 이내 매각 시엔 공공기관에 예금금리를 적용해 지분을 환매해야 하고, 10년 이후엔 3자 매각이 가능하나 이 또한 지분을 보유한 공공기관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선호도 높은 도심 지역에 분양이 가능할 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정부는 공공재건축이나 공공재개발, 민간택지에까지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업시행자가 초기 분양금을 20~40%만 가져가는 구조로는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반값 아파트'로 불리던 토지임대부 주택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비슷한 아이디어의 정책을 반복적으로 도입하려 시도해왔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2023년 이후 분양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KIA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메이저리그는 마무리 캠프라는 개념이 약하다. 시즌이 끝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 다음 시즌 스프링트레이닝 때까지 개인 훈련을 하는게 일상화 돼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도 와일드카드결정전이 끝난 다음 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포함)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구단이 끌어올리지 않는다. 인력풀이 넓은 것도 영향이 있지만, 기량은 ‘개인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구단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수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배포한다. 식단과 웨이트트레이닝 등 비시즌 커니셔닝에 집중할 일종의 팁을 제공한다. 충실히 따라야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실전에 나설 몸을 갖출 수 있다. 고액 연봉자나 빅리그 베테랑들은 개인 트레이너 등을 고용해 비시즌에도 훈련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는 일정 이상의 연봉을 보장하는 셈인데다 경쟁자가 워낙 많아 쉴 여유가 없다.

KBO리그는 다르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강조한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금지에 따라 12월과 1월을 제외한 10개월 간 구단이 선수들을 이른바 ‘관리‘한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마무리캠프를 치르는 게 대표적인 예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포함한 마무리캠프는 정규시즌 동안 충분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될 사실상 마지막 수능처럼 여겨진다. 실전을 포함한 기술훈련이 대부분인데, 마이너리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과 일본의 독특한 문화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27일 광주 kt 전에서 타자의 땅볼 타구를 잡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메이저리그 출신인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KBO리그 실정에 맞춰 절충안을 내놓았다. 퓨처스팀을 포함한 2군과 육성군 선수들은 박흥식 감독의 지휘 하에 기술훈련을 하지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컨디셔닝으로 피로 회복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올시즌은 예상치 못한 상황(코로나)으로 긴 스프링캠프와 시즌을 보냈다. 대신 가장 짧은 비시즌이 예정돼 있다”면서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마무리캠프에서 기술훈련을 하지 않고, 힘과 순발력,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리그처럼 시즌 종료 후 곧바로 해산할 수 없으니 가벼운 컨디셔닝과 회복 훈련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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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인만큼 윌리엄스 감독이 끝까지 자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 그는 “내달 초 미국으로 돌아가 1월 중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초에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광주와 함평에서 치르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최소한 2주 전에는 귀국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은 2월 1일까지 피로를 풀고 다시 시즌을 시작할 건강한 몸상태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며 경쟁을 예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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