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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1-01-12 10:13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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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당대회 7일차…부문별 협의회 진행
군사·과학·농업·과학 등 결정서 초안 작업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군사, 공업, 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노동당 제8차 대회를 7일차를 맞아 군사·공업·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르면 12일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당 제8차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1월 11일에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경제 전선에서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 내각책임제, 내각 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며 국가 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경제관리를 개선하는 데서 절박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공업과 농업, 경공업, 교육, 보건, 문화, 군사, 군수공업, 당·근로단체 등 부문별로 나눠서 진행됐다.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부문별 협의회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보면 군사와 군수공업 부문에서는 국방력 강화를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굳건한 담보"라고 내세우며 국방공업 발전을 강조했다.

통신은 "군대를 조선노동당화된 혁명적 당군으로, 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의 믿음직한 수호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며 국방공업을 비약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당 중앙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농업과 공업 등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공업 부문에서는 금속·화학공업 투자 집중과 기간공업 생산 정상화를 토의했고, 농업 부문에서는 과학농사와 간석지개간, 농업 기계화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공업 부문에서는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 현대화 등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새 제품개발에 힘을 넣어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이 토의"됐다.

또한 "당의 의도대로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달성하여야 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목표와 실행방도들에 대한 현실적가능성을 충분히 타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교육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 교수관리제도를 부단히 갱신하며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여 사회주의보건을 발전시키고, 그 어떤 세계적인 보건위기에도 대처할수 있는 방역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문학예술, 출판보도, 체육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사회주의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이바지하는 진취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군사, 공업, 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대회는 계속된다'는 표현은 없었으나, 8일째인 12일에도 대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 때는 나흘만에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곧 결정서 초안이 작성되고 빠르면 8일차인 12일에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번처럼 긴 당대회는 북한 입장에서 당 대회 결정사항 관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해석했다.

한편 통신은 협의회 소식을 전하면서 조용원 당 비서를 최룡해 다음 두 번째로 호명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발표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에서 조용원은 5인 중 마지막에 호명, '권력 서열 5위'라는 해석이 따라붙었다. 임 교수는 "권력 서열 3위에 올랐다는 의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역발생 508명-해외유입 29명…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632명꼴
경기 175명-서울 167명-경남 55명-인천·부산 각 21명-대구 18명 등
누적 6만9천651명…어제 6만2천400건 검사, 양성률 63일만에 1% 아래로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보통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소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변수가 많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yoon2@yna.co.kr


지역발생 508명 중 수도권 346명, 비수도권 16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9천6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억제 국면으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만 보면 8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3번, 500명대와 400명대가 각 1번이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6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32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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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1천196명) ▲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230명) ▲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65명) ▲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115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위중증 390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양성률, 63일만에 1% 아래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32명)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충남(2명), 대구·인천·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7명, 경기 17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천1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39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검사 건수는 6만2천400건으로, 직전일 2만8천222건보다 3만4천178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6%(6만2천400명 중 537명)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양성률 1% 아래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0.68%·1만4천761명 중 100명) 이후 약 2달만, 정확히는 63일만이다.

이날 양성률은 직전일 1.60%(2만8천222명 중 451명)보다는 0.7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81만4천85명 중 6만9천651명)다.

yes@yna.co.kr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의회 점거 사태 책임 묻는 차원
조지아주 국무장관 '전화 압박'도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들이 1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선동(incitement of insurrection)' 혐의를 언급하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지난 6일 친(親)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점거 사건을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부추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탄핵소추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같은당(공화당) 소속인 조지아주(州)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뒤집도록 전화로 '압박'한 혐의도 포함됐다. 아울러 헌법 14조에 담긴 '미국에 대한 폭동이나 반란에 가담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라도 집권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의 '임기 내 2번 탄핵 소추되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2월 조 바이든 당선인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 압력을 가했다는 '사법방해' 의혹으로 하원에서도 탄핵 소추됐다. 하원에서 통과된 탄핵소추안은 공화당이 다수를 점한 상원에서 지난해 2월 부결됐다.

하원 과반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르면 13일 탄핵소추안 투표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 헌법상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 상원 심리 이후 표결에 들어간다. 현재 상원 다수당은 공화당이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따라 민주당 상원의원이 2명 늘더라도 양당 의석은 50대50으로 같아지는 데 그친다. 탄핵소추안은 의원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산술적으로 공화당 의원 17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등져야 한다는 얘기다. 사실상 탄핵소추가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직에 있어선 안돼"

바이든 당선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탄핵소추에 동조하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델라웨어주의 한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접종은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약 2시간 뒤에 진행됐다.

그는 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경기부양안 등 바이든 행정부 어젠다에 방해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하루의 반은 탄핵을 다루고 (나머지) 반은 지명자 인준과 부양안 추진에 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취임식 당일 야외 선서가 "겁나지 않는다"며 "의회 난입에 관여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 이들을 책임지게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뉴어크 자택 인근 크리스티아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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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이인재(28)를 영입해 수비진에 경험을 더했다.

이인재는 정명고-단국대 졸업 후 2015시즌 내셔널리그 강호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7시즌 안산의 창단멤버로 입단해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2019시즌 이인재는 부주장을 맡으며 팀이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0시즌 주장을 역임했다. 이인재는 4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02경기에 출전에 5골을 기록했다.

이인재는 187cm/78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공권이 장점이며, 날카로운 왼발 킥력까지 갖춘 수비수다. 이에 더해, 수비수임에도 발밑이 좋아 효과적인 빌드업 플레이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한 이인재는 "정정용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 또한 감독님의 축구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에 서울 이랜드 FC를 선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 같다."며 "2020시즌 주장을 맡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삼아 후배들은 잘 이끌고 선배들은 잘 따라서 원팀이 되도록 하겠다. 좋은 구단에 온 만큼 팬분들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인재는 목포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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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다 등판 불펜투수 kt 주권
-KBO 역대 98번째 연봉조정 신청
-“내 가치만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t 위즈 주권(26)은 얼마 전부터 연봉조정 신청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혹시 모를 타결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기대한 것도 사실이다.

KBO로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11일 전화로 만난 주권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연봉조정 단계까지는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매듭이 잘 지어지지 못했고, 결국 이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권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77경기를 나와 70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또, 쟁쟁한 불펜투수들을 제치고 생애 첫 홀드왕도 차지했다. kt 역시 이러한 주권의 역투를 앞세워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눈부신 한 해를 보낸 주권은 올겨울 많은 기대를 안고 연봉 협상 테이블로 자리했다. 어느 때보다 인상 요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협상 분위기는 예상과는 달랐다.

지난해 연봉 1억5000만 원을 받았던 주권은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다면 분명 거짓말이다. 나름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활약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이 달랐다. 구단은 지난해 성적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연봉조정 신청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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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의 차이는 아니었다. kt는 협상 초기부터 기존 연봉에서 7000만 원이 인상된 2억2000만 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이보다는 많은 액수를 요구했다.

다른 kt 선수들이 하나둘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지었지만, 줄다리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결국 시간은 연봉조정 신청 마감일인 11일까지 이르렀고, 이날 최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주권은 요구액 2억5000만 원이 담긴 연봉조정 신청서를 KBO로 제출했다.

주권은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야구장에는 출근했지만, 운동도 하지 못하고 많은 생각만 했다”면서 “사실 선수 입장에서 구단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될까 봐 연봉조정 신청을 끝까지 고민했다. 그래도 내 권리라고 생각해 신청서를 냈다. 액수 차이는 그 다음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제 양측은 18일까지 연봉산출 근거자료를 KBO로 제출해야 한다. 양측이 모두 자료를 내면 KBO는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25일까지 조정을 마쳐야 한다. 절충안은 없고, 두 금액 중 하나만 최종 선택된다. 만약 어느 한쪽이 자료를 내지 않을 경우, 조정을 포기했다고 간주해 서류를 제출한 쪽의 금액으로 조정된다.

◆역대 KBO 연봉 조정위원회 주요 사례
1984년 : 강만식(해태), 이원국(MBC)
1991년 : 김시진(롯데), 장호연(OB)
1992년 : 이만수(삼성)
1994년 : 조계현(해태)
2002년 : 류지현, 김재현, 이병규(이상 LG)
2011년 : 이대호(롯데)

역대 연봉조정 신청 사례에선 구단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82년 출범 후 연봉조정 신청 횟수는 총 97회였는데 77건은 조정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협상이 타결됐다. 대부분 구단의 뜻이 관철됐다. 그리고 나머지 20차례의 조정위원회에선 2002년 LG 트윈스 류지현을 제외하고 구단이 19차례 이겼다.

98번째 연봉조정 신청자가 된 주권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선배님들께서 좋지 못한 결과를 받으셨다고 해서 후배들이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저 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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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연봉조정 신청 사례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기존 연봉 3억9000만 원에서 3억1000만 원 인상된 7억 원을 요구하고, 구단이 이보다 7000만 원 적은 6억3000만 원을 고수한 가운데 KBO는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대호는 “내가 진다면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항변했지만, 승리는 구단의 몫이었다.

이듬해에는 LG 이대형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한발 물러나 구단의 대폭 삭감안을 수용했다. 이후 지금까지 이대호는 마지막 조정위원회 개최, 이대형은 마지막 연봉조정 신청 사례로 남아있다.

이대형 이후 9년 만에 연봉조정 문제로 주목을 받게 된 주권은 “이제 남은 기간 연봉산출 근거자료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 이후 KBO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北 8차 당대회 7일차…부문별 협의회 진행
군사·과학·농업·과학 등 결정서 초안 작업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군사, 공업, 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노동당 제8차 대회를 7일차를 맞아 군사·공업·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르면 12일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당 제8차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1월 11일에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경제 전선에서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 내각책임제, 내각 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며 국가 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경제관리를 개선하는 데서 절박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공업과 농업, 경공업, 교육, 보건, 문화, 군사, 군수공업, 당·근로단체 등 부문별로 나눠서 진행됐다.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부문별 협의회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보면 군사와 군수공업 부문에서는 국방력 강화를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굳건한 담보"라고 내세우며 국방공업 발전을 강조했다.

통신은 "군대를 조선노동당화된 혁명적 당군으로, 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의 믿음직한 수호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며 국방공업을 비약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당 중앙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농업과 공업 등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공업 부문에서는 금속·화학공업 투자 집중과 기간공업 생산 정상화를 토의했고, 농업 부문에서는 과학농사와 간석지개간, 농업 기계화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공업 부문에서는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 현대화 등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새 제품개발에 힘을 넣어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이 토의"됐다.

또한 "당의 의도대로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달성하여야 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목표와 실행방도들에 대한 현실적가능성을 충분히 타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교육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 교수관리제도를 부단히 갱신하며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여 사회주의보건을 발전시키고, 그 어떤 세계적인 보건위기에도 대처할수 있는 방역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문학예술, 출판보도, 체육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사회주의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이바지하는 진취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군사, 공업, 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대회는 계속된다'는 표현은 없었으나, 8일째인 12일에도 대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 때는 나흘만에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곧 결정서 초안이 작성되고 빠르면 8일차인 12일에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번처럼 긴 당대회는 북한 입장에서 당 대회 결정사항 관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해석했다.

한편 통신은 협의회 소식을 전하면서 조용원 당 비서를 최룡해 다음 두 번째로 호명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발표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에서 조용원은 5인 중 마지막에 호명, '권력 서열 5위'라는 해석이 따라붙었다. 임 교수는 "권력 서열 3위에 올랐다는 의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FX시티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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