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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10-10 18:5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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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박혜진 없는 우리은행도 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71-68로 승리했다.

박혜진의 부상 공백은 우리은행에 큰 문제가 아니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소니아(26득점 1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김정은(24득점 5리바운드), 박지현(16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삼각편대를 이뤄 박지수(24득점 17리바운드)가 버틴 KB스타즈를 무너뜨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팽팽한 1쿼터였다. 초반 주도권은 KB스타즈가 차지했다.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의 파울을 유도했다. 3점슛 성공은 없었지만 골밑 공략으로도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수비 재정비 후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바짝 추격했다. 김소니아와 김정은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는 19-16으로 KB스타즈의 우세로 마무리됐다.

외곽슛 난조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공통 문제였으나 더 큰 영향을 받은 건 KB스타즈였다. 박지수가 우리은행의 협력 수비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지원 사격조차 이뤄지지 않으며 역전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연신 골밑을 공략하며 24-23, 전세를 뒤집었다.

박혜진이 장시간 빠져 있는 상황 속에서도 분전한 우리은행. 포지션 구분 없이 모든 선수들이 내외곽을 오가며 KB스타즈의 혼을 빼놨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강아정, 최희진 등 트윈 슈터를 가동한 KB스타즈는 외곽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31-30으로 앞서며 끝났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우리은행에 악재가 찾아왔다. 좋은 활약을 펼친 김소니아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 KB스타즈는 박지수를 활용해 우리은행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화끈한 돌파, 김정은의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박혜진이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추가 출전이 어려운 상황. 그러나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지현이 제 몫을 해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진희의 5반칙 퇴장, 그리고 KB스타즈의 저돌적인 골밑 침투는 팽팽한 승부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화끈한 화력 대결이 펼쳐진 3쿼터는 우리은행이 56-52로 마쳤다.

김민정의 투혼으로 턱밑까지 쫓은 KB스타즈.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박지수가 버틴 골밑을 무너뜨린 김소니아와 나윤정의 3점슛까지 더한 우리은행은 승부의 추를 점점 기울였다. 박지현의 돌파는 쐐기포와 같았다.

KB스타즈의 마지막 저항은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으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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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la One Eifel Grand Prix 2020

The track is cleaned before the start of third practice session of the Formula One Eifel Grand Prix at the Nuerburgring race track in Nuerburg, Germany, 10 October 2020. The Formula One Eifel Grand Prix will take place on 11 October 2020. EPA/Ronald Wittek / POOL

중앙일보
서울 시내 한 스포츠토토 판매업소(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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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혈액투석 받아야 해요, 돈 좀 빌려주세요."

자녀가 중병을 앓고 있다며 지인으로부터 치료비를 빌린 뒤 스포츠토토 등으로 탕진한 A(41)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에게 실제론 자녀도 존재하지 않았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부장판사 김형태)은 10일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해 5월 지인에게 "자녀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치료비를 빌려주면 금융위원회의 제재가 풀리는 대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피해자들을 속여 빼앗은 돈은 무려 1억4000만원.

그는 스포츠토토 등 복권을 사기 위해 가공의 인물과 가짜 자녀 등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월엔 대구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휴대폰 3대를 훔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신뢰관계를 악용,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조작했다"며 "가공인물과 가짜 자녀 등을 만들어 불치의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다 급기야 어린 아들이 병사했다고 속이는 등 아주 교활한 수법을 동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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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기 범행으로 기소된 후에도 다른 사기 범행을 계속한 점, 공판기일에 참석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 규모가 1억4000여만원 상당에 이르고 피해 변상에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한글날 연휴 이틀째인 10일 경기지역에서는 보수단체들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가 이어졌다.

수원 개천절 차량 집회 (수원=연합뉴스)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이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열고 있다. 2020.10.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개천절 차량 집회 (수원=연합뉴스)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이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열고 있다. 2020.10.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11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차량 5대를 집결시킨 뒤 팔달구청까지 이동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이천과 수원, 용인, 광주 등 4곳에서 차량 28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는 차량 5대를 동원해 이천 현대홈타운에서 하이닉스까지 17㎞가량을 이동하며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 남부 지역에서 열린 차량 집회는 3개 단체가 주최해 수원 등 4개 지역에서 열렸다. 차량은 모두 38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각 집회 장소에 경력을 배치했으나 집회 주최 측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 이날까지 보수단체들의 차량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zorba@yna.co.kr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전경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MBC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입사시험 문제의 책임을 물어, 담당 본부장을 경고 처분했다.

8일 오전 발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노조) 노보 258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입사시험 논란'이 다뤄졌다.

노조는 이날 노사협에서 회사가 신속하게 대외적인 사과와 재시험 조치를 내놨으나, 사내 구성원들에 대한 사과와 후속 조처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MBC는 보도자료로 표명했던 사과의 메시지는 피해자, 응시생, 시청자뿐 아니라 MBC 구성원 모두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는 "이 사안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물어 해당 본부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향후 입사시험 문제 출제에 대해 검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달 13일 신입기자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때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호소인'(피해고소인)과 '피해자' 중 어떤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쓰라는 문제를 냈다.

언론사 입사 지망생 커뮤니티와 블라인드 등에는 이 문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MBC는 "평소 현안을 얼마나 깊게 파악하고 있고, 젠더 문제를 얼마나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 등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능력을 보려는 문제"였다고 해명했으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노조 성평등위원회는 해당 문제가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심각성을 간과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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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두 번째로 공식입장을 내어 "이 문제 출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에 대해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 사건 피해자와 논술 시험을 본 응시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당시 시험을 봤던 취재기자, 영상기자는 재시험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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