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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10-22 09:31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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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료기관 집단발병 여파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넘어 사진=연합뉴스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집단감염 지속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2일 다시 100명을 넘었다.

김계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후에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오늘 100명이 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5일(11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는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며칠 간격으로 여러 지역의 요양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방심하는 곳에서 자라나니 쉽게 안심하거나 낙관하지 말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또한 지역별로 감염위험이 다른 점을 고려해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과 환경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부산이나 대전 등 집단감염이 있었던 지역은 수도권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치하고 있으며, 같은 공공시설이라도 지역에 따라 사전예약제나 이용인원 제한 등을 지역별로 가장 적합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미리 확인하고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가족과 직장에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라며 "추가 감염 최소화를 위해 직장과 직업 분야에서의 방역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장과 직업 능력·훈련 분야 방역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앵커]

같은 사안인데 상황에 따라 이런 말을 했다가 다시 다른 말을 하고, 여야 의원들 이야기입니다. 여당에서는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해서 그렇고요. 야당에서는 라임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

민주당은 수비수였습니다.

장모 관련 의혹을 반박하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7월) : 박근혜 정부 말기의 청와대가 윤석열 후보자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취득했고, 당시 특검에 속해 있었던 윤석열 후보자에게 흠집을 내려고 했었다…]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형 사건 연루설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7월) : 제가 자료를 한 10번은 봤습니다. 그냥 '윤석열 후보자하고 아는 사이다' 말고는 무슨 근거가 아무것도 없어요.]

1년이 지나 국감장에서 여당 분위기는 다릅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일) : (윤석열 총장 관련해) 이렇게 많은 사건들, 이렇게 많은 의혹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가족과 돈으로 엮여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이들 사건 수사에서 윤 총장 배제도 지시한 상황.

당 지도부도 힘을 싣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발동됐다고 봅니다.]

입장 변화는 야당도 비슷합니다.

특히 라임 사건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김봉현 씨에 대한 평가는 며칠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강기정 전 수석에게 돈을 주라고 했다고 진술했을 땐 신뢰하더니,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지난 13일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봉현 씨에 대한) 좀 신뢰성은 상당히 우리가 어느 정도 담보할 수 있겠다…]

야당 정치인 로비를 언급한 뒤엔 '사기범'이 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김씨 발언 자체를 평가절하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김봉현이라는 피의자 서신 하나 가지고 이것이 상당한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독감백신 접종후 의식불명 대전 70대 여성 숨져…전국 11번째 사망자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의식 불명에 빠졌던 7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여성 A(79) 씨가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유성구 반석동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2)를 맞은 후 숨졌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대전 두 번째 사망자이자 전국 11번째다.

백신을 맞은 당일 오후 8시부터 심한 구토·고열 증상 등을 보였고, 이튿날인 20일 점심 무렵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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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전 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러 가실 때도 건강한 상태였다"며 "매년 백신을 맞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도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서구 관저동 내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도 이날 숨진 70대 여성과 제조회사가 같지만 '로트 번호'(개별 제품보다 큰 단위의 제조 일련번호)가 다른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1)를 맞았다.

사망자들이 맞은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안동에서도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21일 오후 6시 47분께 안동에 사는 70대 여성 B씨도 독감백신을 맞고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동네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잠시 병원에 머물다 요양보호사의 안내로 귀가했으며 집에 혼자 머물다 이상 증상을 보여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귀가한 가족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오후 6시 30분께 B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10여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당뇨,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B씨 유족은 부검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까지 독감 백신 관련 사망 사례가 전국적으로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 총 10건이 보고됐다.
지난 20일부터 건강 급격히 악화
구토 호흡곤란 등 증세 호소
중환자실서 치료했지만 끝내 눈 감아
정치권서 추모 이어져
"아동보호 사각지대 비극적 결과"

인천 미추홀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미추홀구 빌라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를 일으켰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모친이 집을 비운 사이 끼니를 해결하려고 라면을 끓이다 불이 나 중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중 동생이 21일 숨을 거뒀다. 이들 형제는 병원에 이송된 후 지난 추석연휴 동안 의식을 찾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동생은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하면서 끝내 사망했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동생 A(8) 군은 이날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45분께 숨을 거뒀다.

A 군은 앞서 지난 2일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당시 A 군은 짧은 단어로 말을 하거나, 모친 얼굴을 알아보는 등 의식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오후부터 호흡곤란,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하는 등 갑자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의료진은 A 군을 일반 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시도했다.

21일 오전 내내 의료진은 A 군의 기관에 삽관을 시도하고, 2시간여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 군은 끝내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다만 형 B(10) 군은 최근 휴대전화로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외벽이 지난달 17일 오전 검게 그을려있다. /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14일 오전 11시1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이들 형제가 라면을 끓이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 형제는 불이 나자 119에 전화를 걸어 "살려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소방당국은 당시 휴대폰 위치를 추적, 불이 난 장소를 파악하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형제의 집 10평(33㎡) 내부를 모두 태운 뒤 이날 오전 11시29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형 B 군은 신체 40%에 3도 화상을 입었고, A 군은 1도 화상에 그쳤으나 유독한 공기를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였다. 두 사람 모두 서울 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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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기초생활 수급 자녀로, 평소 학교에서 급식을 통해 끼니를 해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급식을 먹을 수 없게 되자, 스스로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해결하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화재 당시 형제의 어머니 C 씨는 집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C 씨가 이들 형제를 방임 학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 8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힌 바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지난달 17일 오전 물청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A 군의 장례식은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소재 적십자병원에서 치러졌다.

이날 정치권에서도 A 군을 향한 추모가 이어졌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건 한 달여 만에 동생이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며 "이번 사고는 돌봄 공백과 아동보호 사각지대의 비극적 결과다. 민주당은 아동의 희생이 더 이상 없도록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지켜주지 못한 죽음을 국민 모두 함께 애도한다"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픔 없이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하늘에서는 배곯는 일 없이 편히 영면하길 기원한다"며 "학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한 SK하이닉스의 결정이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높은 인수 금액 만큼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공존한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는 데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인 1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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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낸드 시장 점유율 변화 추정치. [자료=신한금융투자] 2020.10.21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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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드 역량 강화...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

2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발표가 나오자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전세계 낸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군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D램과 낸드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서 30%대 점유율로 삼성전자(약 43%)에 이은 2위지만 낸드 시장에서는 4위(11.7%)에 그친다. 전체 매출에서도 D램 비중이 80%에 육박해 메모리 사업 포트폴리오가 지나치게 불균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인텔(11.5%)을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점유율 20%를 넘어서게 돼 키옥시아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서게 된다.

이뿐 아니라 SK하이닉스는 성장성 높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도 단숨에 시장 강자로 뛰어오르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낸드 중 SSD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한다면 기업용 SSD는 연평균 23.9%로 더 높다.

이 가운데 인텔은 SSD가 대부분이며 특히 기업용 SSD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게다가 중국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낸드 매출 중 모바일 제품 비중이 약 60%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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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자료= 한화투자증권] 2020.10.21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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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업용 SSD 점유율은 인텔이 29.6%로 2위, SK하이닉스는 7.1%로 5위다. 단순히 두 회사 점유율을 합치면 36.7%에 달해 1위인 삼성전자(34.1%)를 넘어선다.

제품 기술력을 보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낸드는 웨이퍼 공정 이후 잘라낸 상태의 칩을 단품, 모바일용·SSD용 등에 컨트롤러와 펌웨어 등을 포함해 만든 낸드를 솔루션 제품이라 부른다.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단품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잇달아 따내고 있어 1등 삼성전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CTF(Charge Trap Flash) 기반 96단 4D 낸드(2018년)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28단 4D 낸드(2019년)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에 반해 솔루션 기술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낸드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서버 SSD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단품 중심에서 컨트롤러와 펌웨어 등을 탑재한 고부가가치 솔루션 제품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텔은 솔루션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꼽힌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낸드 기술이 서로 다른 부분이 있으나 SK하이닉스는 더 큰 고부가가치를 가진 솔루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 계약 조건 SK하이닉스에 유리하지만은 않아

사업적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론 인수 조건이나 금액이 SK하이닉스에 유리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의 계약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가 인텔의 SSD, 낸드 자산을 인수하지만 2025년 3월까지는 인텔 자회사가 중국의 다롄 생산공장을 위탁 운영하고, SK하이닉스의 신설 자회사는 인텔의 자회사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그리고 2025년에야 인텔의 지식재산권(IP)와 인력(R&D 및 생산)이 SK하이닉스로 완전히 이동된다.

이와 관련,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SK하이닉스가 재무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으나 투자 금액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년 동안은 IP와 R&D 핵심 자산이 여전히 인텔에 귀속돼 M&A로 낸드 역량을 키우겠다는 근원적인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자칫하면 재무적 투자에 머물게 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 대금 10조원에 대한 논란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인수 합병을 위한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인텔에 우선 8조원가량을 지급하고 2025년 3월에 나머지 대금을 지불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2025년 3월까지 다롄 생산 시설에 대한 운영권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 첫 대금으로 8조원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판단된다"며 "다롄 공장 제품의 장기 경쟁력에 의문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재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텔 다롄 공장의 낸드 생산 규모는 약 8만5000장으로 신규투자 시 약 9조원이 소요되는 수준"이라며 "인텔은 2016년 하반기부터 낸드 투자를 시작했고 지난 3년간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하면 공장만의 가격은 약 6조~7조원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M&A 계약에 포함된 관련 IP 및 개발 인력 등 SSD 사업가치가 3~4조원 추가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또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나 재무부담이 늘고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S&P는 "인수자금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로 가정하면 SK하이닉스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기존 0.7~1.0배에서 2021~2022년 1.0~1.4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등급하향의 전제조건인 1.5배 보다는 낮은 수준이라 신용도에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인수로 하이닉스의 재무 여력은 감소할 것"이라며 "인수 이후 통합과정과 수익성 관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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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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