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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09-05 12:5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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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AP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진행한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내년 중반까지 광범위한 접종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열린 유엔 제네바 사무소 브리핑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에 대한 엄격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백신 공유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현재까지 170개국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 민족주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장기화할 것”이라며 코백스 가입을 재차 촉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비가 출연한 '히든싱어6'. 제공}JTBC영상 바로보기

▲ 비가 출연한 '히든싱어6'.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JTBC ‘히든싱어6’의 다섯 번째 원조가수로 비가 출격했다. 자신감과 승부욕으로 무장한 비였지만, 비에 대한 팬심으로 똘똘 뭉친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4라운드에서 29표 차로 우승을 내주며 사상 첫 4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전 재미가 가득했던 이날 방송은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12.0%에 달했다. 특히 화제성의 척도가 되는 수도권 2049 시청률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치를 경신하며 5.0%, 분당 최고시청률 6.7%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1일 1깡’ 신드롬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비가 원조가수로 나섰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비의 절친들인 god 박준형 산다라박 김혜은 이연두 한석준 박슬기 몬스타엑스 갓세븐 포레스텔라 하니 기은세 임나영 등이 출연했다.

비는 등장하자마자 “제 목소리는 따라하기 힘들어요. 태생이 공기 90%, 목소리 10%여서.100표 중 90표는 받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MC 전현무는 “탈락해도 4라운드까지 부르셔야 한다고요”라고 ‘경고’를 날렸다. 이런 가운데 박슬기는 “신랑이 비의 열렬한 팬이라 예심을 봤지만, 안타깝게도 떨어졌다. 그래도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고, 박슬기의 남편은 모창 한 소절을 멋지게 선보여 비의 인기를 입증했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비의 데뷔곡인 ‘나쁜 남자’가 제시됐다. 비는 “당시 남자 솔로 시장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박진영 형이 ‘춤 끝판왕이 돼 보자’며 제안한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이 때 비는 “제가 데뷔하기까지 무명생활이 꽤 길었고, 고1 때 보이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지만 처참하게 망한 뒤에야 운명적으로 박진영 형님을 만났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또 박진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우연히 심부름을 갔다가 마치 후광이 나오는 듯한 그 분을 만났다”며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춤은 좀 추느냐’는 형님 앞에서 세 시간 동안 춤을 췄다”고 스타가 되기까지의 남다른 노력을 설명했다.

마침내 MC 전현무가 비에게 “모창자들 파트 탐내지 않기, 미션곡 다 안 끝났는데 통 부수지 않기 등은 지켜주셔야 한다”고 당부한 후 1라운드가 시작됐다. 노래가 다 끝난 뒤 판정단은 술렁였고, god 박준형은 “4번부터 6번까지가 뭔가 ‘짝퉁’스럽다. 1 아니면 2”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투표 결과, 4번(37표)과 6번(36표)에게 많은 표가 몰리면서 4번의 1표 차 탈락이 확정됐다. 1번(7표), 2번(5표), 3번(9표), 5번(6표)은 모두 한 자릿수 표를 얻어 치열한 경쟁을 입증했다. 모습을 드러낸 4번은 ‘인체신 비’ 신재욱이었다.

비가 몇 번이었는지에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비는 통이 아닌 객석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대반전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비는 “하도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제작진이 1라운드 때는 빠지라고 하신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MC 전현무는 “이거 큰일났어요. 한 명이라도 ‘여기 비는 없어요’가 나왔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비 역시 “나도 1번이 난 줄 알았어요. 2번도 너무 안정적이고. CD를 틀어놨나?”라고 인정했다.

대반전의 1라운드가 끝나고, 공개된 2라운드 미션곡은 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고 ‘복근춤’으로 유명세를 탔던 ‘널 붙잡을 노래’였다. 1라운드에서 비가 부전승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두 명이 탈락해야 하는 2라운드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자신감 넘치던 god 박준형이 “3번? 1번? 이번엔 잘 모르겠다”고 했고, 대체로 3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문세윤은 “발음 실수를 한 2번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2번의 발음은 실수가 아니라 프로의 기교”라며 2번이 비라고 주장했다.

마침내 결과가 공개됐고, 산다라박의 말대로 2번에서 나온 비는 “준형이 형이 못 맞힌 데다, 소속사 식구들도 다 3번이라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4번(64표)과 5번(15표)이 탈락했고, 3번이 단 1표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비는 3표로 2등을 차지했다. 3, 4위는 각각 1번(5표)과 6번(12표)이었다. 그런 가운데 탈락이 확정된 4번의 정체는 ‘워너 비’ 손현우라는 명찰을 단 몬스타엑스 셔누여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셔누는 “비 형님을 보며 꿈을 바꿨고, 형님 편에 직접 지원해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겨우 15표로 아쉽게 탈락한 5번은 ‘돼지갈 비’ 차준택이었다.파워볼

3라운드 미션곡은 비의 최대 히트곡으로 꼽히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었다. 비는 “무려 6주 연속 1위를 해서 제 꿈을 이뤄준 곡”이라며 “사실 힘 좀 빼고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안 되겠다. 확실히 드러나게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이런 비의 각오에도 혼란은 계속됐고, 노래가 끝난 뒤 비가 3번에서 나오자 모두가 경악했다. 산다라박은 “1, 2번과 달리 3번이 갑자기 착해져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혜은은 “3번은 정말 아니라고 확신했다”고 말해 비를 허탈하게 했다. 비는 “제가 대기실까지 가서 인사도 드렸잖아요. 한 번 살려달라고요”라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정체를 공개한 1번 모창능력자는 ‘의료장 비’ 이준용이었다. 의료기기 회사 홍보마케팅팀으로 새롭게 이직했다는 이준용에게 비는 “정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나의 타이밍이 옵니다”라며 “저도 오늘 오랜만에 극강으로 힘든데...”라고 말했다.

2번은 ‘히든싱어6’ 0회 듣기평가에서 비의 모창능력자로 등장한 바 있는 강자인 ‘일희일 비’ 김현우였다. 그는 “방영일 기준으로 4일 뒤 입대한다”며 후회 없는 무대를 다짐했다.

4번은 3년 전까지 JYP 연습생이었다는 ‘아까 비’ 박민석이었다. 그는 “비 형님이 ‘나쁜 남자’ 하실 때 3살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는 “지치지 않고 내 갈 길을 가면 화려한 조명이 감싸줄 것”이라고 모두에게 격려를 전했다. 그리고 모창능력자들은 비의 히트곡을 하나씩 선보이는 헌정 무대로 비를 감동시켰다.

이후 3라운드 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1번 이준용이 33표를 받아 탈락했다. 비는 26표로 2등을 차지했고, 단 8표를 받은 2번 김현우가 1등, 31표를 받은 4번 박민석이 3등이었다.

▲ '히든싱어6'에 원조가수로 출연한 비. 제공JTBC

▲ '히든싱어6'에 원조가수로 출연한 비. 제공JTBC
대망의 4라운드 미션곡은 ‘러브 스토리’로, 비는 “제가 JYP를 졸업하고 독립해 처음으로 프로듀싱 한, 아주 어려운 곡”이라며 “이 곡을 하며 마이클 잭슨 담당 트레이너에게 처음으로 교육을 받고 창법이 바뀌었다. 파이널이라 나를 절대 이길 수 없게, 어려운 테크닉이 있는 곡을 골랐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나고 3번에서 비가 나오자 연예인 판정단은 “1번인 줄 알았다”는 반응으로 비를 낙심하게 했다. 그래도 god 박준형은 “난 못 속여. 난 이번에 들었어”라며 비를 정확히 맞혔다고 말했고, 비는 “저는 1등일 것 같아요. 근거는 없지만 방청객들이 저한테 몰표를 주지 않았을까?”라며 우승을 바랐다. 모창능력자 2번 박민석도 “자신감 하나만큼은 1등”이라고, 1번 김현우도 “1등...하고 싶네요”라며 투지를 보였다.

마침내 발표된 결과에서는 100표 중 21표를 가져간 2번 박민석이 불과 4표 차로 탈락했다. 그리고 엄청난 긴장감 속에 54표를 받은 1번 김현우의 우승이 발표됐고, 비는 25표로 2위를 차지했다. 비는 놀란 표정의 김현우를 향해 “진짜 잘했어, 진짜로...”라며 축하를 건넸다. 김현우는 “실제로 우승하니 목이 메네요. 형을 존경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음악을 하면서 저희 부모님께 드디어 뭔가 해 드렸다는 기분도 듭니다”라며 “입대 전 제게 형님이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god 박준형은 “늘 강아지처럼 우리 옆에 와 있던 비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는 존재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박세리의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 키즈’처럼 ‘비 키즈’들이 여기 많이 와 있다”며 “2002년부터 시작된 비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 역시 “과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오늘 보니 너무 많았다”며 “모두가 저를 롤모델이라고 해 주셨지만, 나 역시 여러분들이 롤모델이다. 여러분께 전혀 부끄럽지 않은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시작되는 앵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비는 “여러분이 진정 원하시는 그 곡입니다”라며 ‘1일 1깡’ 신드롬을 불러온 ‘깡’의 완곡 무대로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강남권 빌라 몇달새 5000만원씩 뛰어
대형 면적대 거래가 상승세도 가팔라
"부동산 규제 아파트에 집중, 매매수요 빌라로 튀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빌라 밀집 지역. 연합뉴스

"새 아파트 좋은 건 당연히 알죠. 아파트 사고 싶지만 좀 올랐어야죠. 전셋값 빼서 집 사려면 빌라밖에 없습니다." 서울 외곽에서 3040세대들이 주도했던 아파트 패닉바잉(공황구매)이 빌라로 확산되고 있다. 실수요는 물론 갭투자를 노리는 투자자까지 빌라를 찾고 있다.

정부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시장에서는 매매 수요가 빌라로 향하고 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다주택이나 빌라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빌라 거래량이 12년 만에 가장 많았다는 통계도 나왔다.

중개업소에 따르면 빌라 시세는 인접한 유사 규모 구축 아파트에 비해 60% 미만이다. 서울 시내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60%에 달하는 곳들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전세금에 좀 더 돈을 보태면 인접지에서 빌라를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집값 올라 불안…빌라라도 사자"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녹경빌리지 B동’(전용 32㎡)은 지난 7월 2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 5월 매매가가 2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5000만원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강동구에서는 고덕동 ‘상명주택’ 전용 46㎡은 3억1800만원에 팔렸다. 올 초 거래가인 2억6400만원보다 5000만원 넘게 상승했다.

대형 면적대 빌라 거래가도 가파르게 치솟는 중이다. 마포구 마포동 '벽산빌라' 228㎡는 지난 8일 24억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13일 이보다 넓은 230㎡가 18억원에 매매된 것에 비해 6억원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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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선호현상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7348건으로 2008년 4월(7686건)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1∼5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월 3000∼4000건 수준에 머무르다가 6월 6328건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매매가도 오름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지난해 12월(0.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로 12·16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0.01% 상승에 그쳤고 5월엔 오히려 0.02%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지만 6월(0.06%) 들어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강동구 고덕동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살이를 하던 직장인 박모 씨(38)는 최근 빌라를 매입하면서 이사를 했다. 정부 말을 믿고 전세를 살며 집값이 안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집값 오름세를 보고 “연립·다세대 주택이라도 사놓지 않으면 평생 내집마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서다.

빌라 매입의 장점은 '싼 가격'이다.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이 필요할 정도로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빌라는 전세금에 조금만 더 보태면 매입이 가능하다. 박 씨는 “이전에 살던 아파트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불안해서 빌라라도 사자고 판단했다”며 “전세금을 빼니 빌라 매매가와 딱 맞았다”고 말했다.
갭투자자들, 빌라시장으로 몰려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6.17 대책, 7·10 대책을 거치면서 아파트 갭투자가 막히자 대신 빌라나 다세대, 연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강서구 화곡동의 O공인 대표는 “이 지역에서는 빌라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최소 500만원 정도로 소액만 있으면 매매가 가능하다”면서 “최근 매입 문의를 해오는 수요자들 대부분은 갭투자 용도”라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규제 정책이 빌라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에서 정부가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했으나 다세대·연립주택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여전히 전세자금 대출을 통한 '갭투자'가 가능하다. 또 7·10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지만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은 세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투자 수요가 옮겨 갈 가능성도 크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다세대·연립주택. 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규제를 모두 아파트로 집중시켜 빌라 투자를 부추기는 형국”이라며 “아파트가 비싸고 사기도 어려우니 연립이나 다세대주택를 대안으로 매매하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이 다세대·연립주택 가격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면 공공재개발 시 입주권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북구 성북1구역의 Y공인 관계자는 “공공재개발 얘기가 나온 뒤로 뜸하던 문의 전화가 많게는 하루 10건까지 늘었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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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19도루, 0도루자. 도루 실패를 모르는 김하성(26.키움)이 KBO리그 최초 진기록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4일 대전 한화전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9호 도루. 개막 후 한 번도 도루 실패를 하지 않아 성공률 100%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19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1994년 LG 김재현 이후 26년 만이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김하성이 20호 도루를 실패 없이 성공한다면 KBO리그 최초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나아가 시즌 전체 도루 성공률 100%에도 도전한다. 2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 중에서 도루 성공률 100%는 39년째를 맞이한 KBO리그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까지 규정타석 타자 중 도루 성공률 100%는 총 71차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한 자릿수 도루였다. 두 자릿수 도루로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1989년 태평양 이선웅(11개), 2018년 삼성 구자욱(10개) 2명뿐. 20도루 성공률 100%는 그만큼 보기 힘든 진기록이다.

키움 손혁 감독은 김하성의 100% 도루 성공률에 대해 “발도 빠르고, 뛰는 타이밍이 좋다. 상대 투수의 습관 같은 것도 잘 본다”고 설명했다. 도루 사인을 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린 라이트로 김하성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김하성은 7시즌 통산 130도루, 36도루자로 성공률 78.3%로 높다. 통산 100도루 이상 기록한 현역 선수 중 안치홍(롯데 80.0%) 박해민(삼성 79.6%) 김상수(삼성 78.6%)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성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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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중심으로 키움 선수들 상당수가 도루에 적극적이다. 4일까지 리그 전체 도루 1~3위가 김혜성(21개) 서건창(20개) 김하성(19개)으로 모두 키움 선수들이다. 키움은 팀 도루도 2위(89개)로 유일하게 80%대(84%)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조재영) 주루코치가 매일 선수들과 미팅하며 상대 투수와 볼 배합 분석을 잘해준다. 모든 투수를 상대로 다 뛰기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성공률을 높일지 분석하면서 도루 타이밍 판단을 잘하고 있다. 주루코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혁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 도루 여부를 떠나 누상에서 리드 폭을 최대한으로 가져간다. 투수 입장에서 고개를 돌렸을 때 주자가 보이면 견제할 수밖에 없고, 타자 상대로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주자로 나갔을 때 도루 사인이 없으면 설렁설렁 편하게 할 수도 있다. 분명 체력 소모가 있는데도 다들 열심히 한다”고 거듭 칭찬했다.

김하성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다. 유격수, 3루수를 오가며 리그 전체 내야수 중 가장 많은 797⅓이닝을 소화 중이다. 중심타자까지 맡아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도루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4일 한화전에도 상대 투수 김민우의 4차례 견제와 1루수 브랜든 반즈의 장난 섞인 신경전을 뚫고 도루에 성공했다. 이런 근성과 집중력이라면 KBO리그 최초의 20도루 이상, 성공률 100% 진기록도 기대해 볼만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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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화내용 추적해 신원 특정
"공개된 자료서 번호 얻어"…처벌 미지수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자료사진=pexels)
여성 대학생 휴대전화 번호를 인터넷 상에서 수집해 수십 명에게 만남을 요구한 30대 중반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5일 서울서대문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불구속 입건한 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연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유출된 개인정보를 입수해 학생들에게 만남을 요구한 신원미상자를 경찰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이름)?"이라는 문자·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오면 메시지와 전화 등으로 만남을 요구했다. 고발장에 적시된 피해자는 총 65명이다.

경찰은 A씨가 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기록을 통해 빠르게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일부 학생에게 자신이 연세대를 졸업했고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경북 지역에 거주 중이며 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연세대 뿐 아니라 원광대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연락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해당 전화번호들을 불법 수집한 것이 아니라 학과·동아리 등 인터넷 카페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고 연락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주장대로 불법 수집한 정보가 없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A씨의 연락으로 실제 만남이 이뤄진 사례나 거짓 정보를 통한 금전적 요구 등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위협·협박 정황 등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원격 조사 등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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