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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09-15 18:4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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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1라운드 6개팀 응원전 눈길

북과 나팔 등 동원해 선수 격려

1라운드 최우수선수는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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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나팔, 함성과 박수. 당구장의 고요는 한순간에 깨졌다.

피비에이(PBA) 프로당구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당구 단체전이 ‘절간 당구’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지난 10~14일 경기도 일산 소노캄 호텔에서 진행된 신한금융투자 피비에이 팀리그 2020~2021이 무대. 6개 팀이 한번씩 맞붙은 리그에서 팀원들은 경기에 나선 동료를 응원하면서 힘을 보탰다.

등장한 소품도 다양했다. 크라운 해태는 작은 북을 들고 나왔고, 블루원은 나팔을 동원했다. 타팀 선수들은 손팻말이나 인형을 들고나와 응원전에 가세했다. 선수들의 샷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경기 중간중간에 맞춤하게 넣어주는 추임새는 마치 탁구 단체전을 보는 듯했다. 지난해 출범한 피비에이 프로당구는 개인전에서도 경기 음악을 삽입하면서 선수나 팬의 흥을 돋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단체전 특성을 살려 벤치 타임아웃을 불러 어려운 상황에 공동 대처하는 모습도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주장 프레데리크 쿠드롱은 “각 팀이 서로를 존중해 플레이할 때는 자제하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응원도 재미있다”고 했고, 같은 팀의 차유람도 “팀원이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지가 된다. 실수해도 털어낼 수 있고 내 편이 있어서 더 좋고 안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이 공동 1위(승점)에 올랐고, 개인 랭킹에서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이미래(티에스·제이디엑스)가 7승3패를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김가영은 1라운드 최우수선수(상금 100만원)에 뽑혔다.

코로나19로 일정이 밀린 탓에 팀리그 2라운드는 21일부터 일산 빛마루에서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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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기기사>■ “오후 4시 일어나고 아침 8시에 자야 공부가 잘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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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도 등교·원격수업 병행…비수도권도 등교 인원 유초중 1/3·고 2/3로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이후 방역 당국 조처 따라 등교 방식 결정

연합뉴스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김수현 기자 =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이 이번 주로 끝나고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전면 원격 수업 기간에 매일 학교에 갔던 고3도 이번 주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고 교육부가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 수도권 학생들 한 달 만에 등교

교육부와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주간(14∼27일)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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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였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고3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전체 학생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이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교육부는 수도권의 전면 원격 수업 기한을 당초 이달 11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8월 방학 기간에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학교도 있어 상당수 수도권 학생들은 다음 주에서야 2학기 첫 등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원칙에서 학년별 격주·격일 형태로 등교 수업을 한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돼 그간 매일 등교했던 고3도 이번에는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이면 학생부가 마감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고3을 포함해 고등학교의 학년별 등교 방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시 거리두기 2단계인 비수도권도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밀집도를 원칙적으로 적용한다.

다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칠 경우 밀집도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안내했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에 이 같은 등교 원칙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등교 기간 연장 여부, 교내 밀집도 제한은 코로나19 상황,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등을 반영해 결정할 방침이다.

특수학교,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들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기초 학력 부족 학생과 중도 입국 학생 등 별도의 보충 지도가 필요할 경우 철저한 방역 하에 대면 지도가 가능하도록 한다.

◇ 원격 수업 기간 실시간 조·종례 도입…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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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집에서, 초등학교 '온라인 입학식'
서울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노트북 화면을 통해 온라인 입학식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부와 협의회는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 기간에 교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 기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거나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피드백 수업을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원격수업 때에도 1차시당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간 수업 시간을 지켜달라고 일선 학교에 당부할 방침이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할 경우 교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전화나 개별 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교육부는 원격 수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교실 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고 노후 기자재 약 20만대를 신속히 교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원격 수업 장기화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등교 수업 이후 수석 교사, 예비교사, 기간제 교원 등 가용 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하고, 기초학력 집중 지원 담당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교육청과 협의한다.

또 학교 방역 지원 인력을 1학기 수준인 약 4만명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원단체는 정부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수업방식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학생·교사에 대한 기기, 보조인력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학교가 쌍방향 수업을 늘려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등교수업이 가능하게 하는 본질적 처방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학급 운영과 상담은 교사의 전문성의 영역이며 이에 대한 판단은 획일적으로 강제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porque@yna.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알림 자료를 통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관련 기준 및 내용을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알림 자료를 통해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관련 기준 및 내용을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과기정통부, 통신비 2만 원 지급 기준 발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부가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을 강행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5일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관련 기준 및 내용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알림 자료를 통해 "만 13세 이상 전 국민 대상으로, 9월 현재 보유 중인 이동통신 1인 1회선에 대해 2만 원 지원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통신비 2만 원 지급' 기본 원칙은 선불폰과 후불폰을 모두 사용할 경우 후불폰을 우선 지원한다. 또 후불폰이 다수인 경우 먼저 개통한 휴대전화를 우선으로 한다. 선불폰만 있을 때는 이달 말 기준 15일 이상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선불폰을 지원하게 된다.

방식은 이달분 요금에 대해 다음 달 중 차감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금이 2만 원 미만인 경우는 다음 달로 이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2만 원이 지원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다만 다른 가족 명의로 이용 중이면 본인 명의로 변경해 지원받을 수 있다. 명의는 신분증 및 건강보험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간단한 서류만 지참하고 인근 대리점·판매점을 방문하면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보다 손쉬운 명의 변경 방법을 통신사들과 협의 중이다.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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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해당 이동통신 회선으로 사전에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통지될 예정이다. 지급 직후 차감 사실 등은 다시 통보된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사항은 국회 예산안 통과 후, SMS 등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은 2차 긴급재난 지원의 일환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은 곧바로 실효성 논란을 빚었다.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 긴급재난 지원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역시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경실련은 "정부와 여당이 긴급재난 지원금의 목적과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추경을 통한 혜택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rocky@tf.co.kr
[ 민언련 종편 일일모니터 ]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

종편의 문제발언 중 핵심을 뽑아 알려드리는 '종편 뭐하니?'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대담은 9월10일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에서도 계속됐어요. 전체 대담의 절반 넘는 시간을 해당 사안에 몰두했지만 내용은 부실했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글을 근거로 '추 장관 아들 휴가는 관례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출연자가 국방부 훈령의 일부만 인용하여 혼란을 주기도 했어요. 그런가 하면 추 장관에 대한 인상비평도 나왔어요. '특혜 휴가 의혹' 외에 근거 없이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취재‧검증 없이 언급하는 행태도 나타났고요.

디시인사이드 '추 장관 아들 휴가 관례 없다'

TV조선 <이것이 정치다>(9월10일)는 전체 대담 74분 중 49분 동안 추 장관 아들 의혹을 다뤘지만 내용은 부실했어요. 출연자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추 장관 아들 휴가가 관례 없는 것이라 주장하며 근거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떠도는 글을 얘기했어요. "'디시인사이드'라는 갤러리에 카투사를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이 그 안에서 주고받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 추미애 장관 아들 경우 같이 휴가를 받았는데 복귀하지도 않고 휴가지에서 전화를 통해서, 또 자신이 직접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전화를 통해서 '병가'라든지 이런 것들을 연장할 수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이종근 씨는 "지금 추미애 장관 측이나 (아들) 서 씨 변호인 측이 이야기하는 것을 아무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카투사를 근무했던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라며 추 장관 아들 휴가가 석연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추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9월10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는 적법한 것'이라고 밝혔고, 서울동부지검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에요. 국방부 입장은 나왔지만 검찰 수사결과는 나오지 않았기에 의구심이 드는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겠죠. 의구심의 근거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카투사로 복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글이라니 좀 궁색하네요.

→ TV조선 <이것이 정치다>(9월10일) https://muz.so/acRd


▲ 9월10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국방부 훈령 '일부'만 인용해 '휴가 부적절'

한편, TV조선 <이것이 정치다>(9월10일) 출연자 배승희 변호사는 국방부 훈령의 일부만 인용하여 시청자에게 혼란을 주었어요. 배승희 씨는 "문제는 10일 이상 (추 장관 아들처럼) 이렇게 병가 처리를 할 경우에는, 군병원에서 진료 가능한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추 장관 아들이 10일 넘게 병가를 사용하면서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그렇게 휴가를 연장"했으니, 국방부 훈령 위반이라고 주장한 거예요. 배 씨는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영내에 있는 민간병원만 갈 수 있는데, 추 장관 아들은 영내(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민간병원이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니 이것도 훈령 위반이라고 덧붙였어요.

배 씨가 말한 국방부 훈령은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이에요. 배 씨 말대로 해당 훈령 제5조는 "현역병 등의 진료기간이 10일까지는 청원휴가를 허가하고, 진료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현역병 등의 소속부대를 지원하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한다", "(군병원) 입원 의뢰된 현역병 등에 대하여 지체 없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병원의 진료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군병원에서 진료 가능한 경우는 즉시 군병원으로 이송한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배 씨가 놓친 것이 있어요. 해당 훈령 제6조는 "영내의 현역병 등이 청원휴가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진단서의 내용을 고려하여 10일의 범위 내에서 허가를 하되, 제3조(요양기간)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20일 범위 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즉, 휴가를 요청한 현역병의 질병 또는 부상 정도에 따라 추가로 20일 범위 내에서 휴가를 허가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반드시 영내에 있는 민간병원에 가야 한다'는 규정도 없어요. 국방부 훈령을 근거로 추 장관 아들 휴가의 부적절성을 얘기하려면 훈령부터 면밀하게 살펴보는 게 맞겠죠. 배승희 씨는 그 점을 게을리한 것으로 보여요.

→ TV조선 <이것이 정치다>(9월10일) https://muz.so/acRe


▲ 9월10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조선일보 기자 "추미애, 다른 여성 정치인에 비해 염려 많은 분"

종편 시사대담은 본질에서 벗어나 신변잡기에 가까운 내용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아요.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월10일)은 추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을 다루던 중, 추 장관에 대한 인상비평을 내놨죠. 출연자 최승현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이 "저도 추미애 장관이,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전에 그 전에 의원, 평의원일 때 얘기를 많이 해봤는데 여성 정치인, 다른 여성 정치인과 비교해서 좀 더 가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염려가 많은 분이시긴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이런 논란도 불거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라고 말한 거예요.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최승현 씨가 기자로서 받은 추 장관 인상을 근거로 든 건데요. 최승현 씨가 추 장관에게서 받은 인상과 이번 의혹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걸까요. 더군다나 "다른 여성 정치인과 비교해서 좀 더 가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염려가 많은 분"이라며 '여성 정치인'과 '가정'의 연관성을 강조한 것도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네요.

→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월10일) https://muz.so/acRf


▲ 9월10일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
조선일보의 무리한 의혹 제기 그대로 전달한 TV조선

검증되지 않은 언론의 의혹 보도를 별다른 취재 없이 그대로 전하는 것도 종편 시사대담의 특징 중 하나예요.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월10일)은 조선일보의 의혹 보도를 그대로 전했어요. 조선일보 기사 <단독-추미애 아들, 60 대 1 뚫고 프로축구단서 '국가인턴'>(9월10일)이었는데요. "(추 장관 아들 서 씨가)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야당인 국민의힘이 "인턴채용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었죠.

이 밖에도 서 씨가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은 "근무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018년 4월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전북 현대 인턴직은 프로스포츠업계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여기에 "(서 씨처럼) 무릎 상태가 심각하다면 정상적으로 축구단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익명의 프로축구업계 관계자 발언까지 덧붙였죠. 추 장관 아들이 국비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전북 현대' 인턴이 됐고 정규직 전환 가능성도 높은데, 무릎 수술까지 받은 사람이 축구단 인턴이라니 뭔가 석연치 않다는 인상을 주는 거예요. 야당의 의혹 제기를 뒷받침하면서 청년 구직자에겐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효과를 내는 기사였죠.

이처럼 추 장관 아들의 전북 현대 인턴 근무에 관련된 사실을 나열해놨지만, 야당 주장처럼 인턴채용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근거는 내놓지 못했어요. 오히려 기사 말미엔 야당 의혹 제기가 무리하다는 걸 보여주는 전북 현대 측 입장이 나왔어요. 전북 현대 측은 "가족사항은 묻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서 씨를) 뽑고 보니까 엄마가 추미애더라", "(인턴직은) 몸을 쓰기도 하지만 경기장에서 공을 차는 게 아니라 구단의 전반적 업무를 하는 것이라 무릎과는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그러나 <보도본부 핫라인>은 조선일보 기사를 상세히 전했어요. 기사 내용을 다 전한 뒤에야 최승현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이 "혹시 어떠한 (인턴 선발) 과정상의 특혜 논란이 있는 거 아니냐고 야권은 보고 있는 건데, 아직까지 확인된 부분은 전혀 없고 야권은 군 (휴가) 관련한 의혹들의 연장선상에서 그런 식의 예단을 하고 지금 여러 가지 관련 자료들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죠. 최 씨 발언에 따르면,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은 '야권이 근거도 없이 추 장관 아들의 전북 현대 인턴 근무에 특혜가 있었을 것이라 예단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얘긴데요. 근거 없는 무리한 의혹 제기라는 걸 알면서 별도 취재 없이 전하고 보는 게 언론의 본분은 아니에요.

→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월10일) https://muz.so/acRg, https://muz.so/acRh


▲ 9월10일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20년 9월10일 TV조선 <보도본부핫라인><이것이정치다>,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뉴스TOP10>, MBN <아침&매일경제>(평일)<뉴스와이드>(평일)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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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롯데 허문회 감독이 지난달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전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허문회 감독이 유례없는 선두권 순위싸움이 한창인 올시즌 5강권 결정시기를 정규시즌 마감 5~10경기 전으로 예상했다.

허 감독은 15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14일까지 5위 KT와 승차 5경기 상황인 현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롯데는 올시즌 14일까지 52승50무 1패로 승률 5할을 넘기고 있지만 9위 SK와 10위 한화가 낮은 승률을 거듭하면서 상위권 승률 인플레이션이 생겨 현재 5강권 밖인 7위에 머물러있다.

허 감독은 “이 성적에 팬분들이 물론 만족 못 하신다고 생각한다. 올라갈 생각은 늘 있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우선 최선을 다해야 남은 기간 성적이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0~11일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이겼지만 12~13일에 열린 SK와의 원정에서 1-2, 1-3으로 패하며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허 감독은 시즌 초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입었던 이승헌을 선발투수로 올리고 선발 서준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전략을 시작으로 남은 기간 총력전을 위한 채비에 들어간다.

허 감독은 “지금까지는 3연투도 잘 안 했는데 그때부터는 3연투도 가능하고 불펜투수들의 투구수도 가능한 한 6~7구 정도 늘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올시즌은 아마 시즌 종류 5~10경기 사이까지는 가야 5강이 결정될 것 같다.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헌은 지난 5월17일 대전 한화전에서 등판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두부 미세골절 및 미세출혈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KT전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11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1군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헌은 오는 20일 선발등판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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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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