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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차 작성일20-10-09 13:06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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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는 소방당국의 골든타임 확보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빛을 발하면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날 당시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세(火勢)가 대단했다. 해당 아파트에 127가구가 입주해 있고, 상당수 주민이 옥상 등지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심각한 인명 피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서 난 불이 9일 아침까지 계속됐다. 연합뉴스


결과적으로 9일 낮 12시 기준 이 아파트에서 77명이 구조됐고, 91명이 단순 연기 흡입과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가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사망자가 없다는 점에서 “하늘이 도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울산소방본부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8일 오후 11시 14분. 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11시 19분으로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33층 아파트 전체를 집어삼킬 정도로 큰 불이 났지만, 현재까지 사망자 없이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것은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화재 초기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건물 외장재(알루미늄 복합패널)를 타고 마치 들불처럼 불이 번지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즉각 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특히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도 고층부 화재 진압에 한계가 있자, 소방대원들이 각 호실을 돌면서 내부로 옮아붙은 불을 끄는 동시에 인명 수색과 구조에 주력했다.

입주민들의 침착한 대응도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화재 초기에 건물 밖으로 대피한 일부 주민은 물에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자세를 낮춘 채 빠져나오는 등 화재 대피 매뉴얼에 있는 대로 행동했다. 연기 때문에 내려올 수 없었던 고층부 주민들도 피난 공간이 마련된 15층과 28층, 옥상 등지로 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소방대원들의 지시에 따르면서 구조될 때까지 기다렸고, 결국 77명이 큰 탈 없이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시간여 만인 9일 낮 12시 35분에 초진을 완료했다.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어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이유와 대책까지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연결되어 계십니까?

어젯밤 11시쯤에 불이 시작됐는데요. 이제 10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완전한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왜 이렇게 진화가 어려운 건가요?

[공하성]
일단 건물 내부에서 불이 나면 불을 끄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고 또 강한 바람도 계속 부는 상태이다 보니까 불 끄기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또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자재가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도 사용되는 그런 소재 아닐까요?

[공하성]파워볼
맞습니다. 알루미늄 복합패널 자체는 불연재인데 그 안쪽에 있는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든가 화재 확산이 빠른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재가 급속도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앵커]
게다가 이번 불이 야간에 발생했고 또 33층의 고층 건물이어서 진화에 더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진화가 이루어집니까?

[공하성]
일단은 사다리차 같은 경우는 15층까지밖에 못 올라가거든요. 15층까지 사다리차를 펼치고 그 건물 내부로 진입을 합니다.

그런 다음에 주민들이나 도움을 받아서 건물 내부에 계단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위층으로 올라가서 진압을 하든지 인명을 구조하든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개별 호실 내부로 진입해서 불을 끄고 또 인력 구조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소방 인력들의 안전에는 위험이 없을까요?

[공하성]
소방관들도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관들이 수색할 때는 최소한 2인 1조로 수색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보통의 경우에는 4인 1조나 또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6인 1조로 수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앵커]
큰 불길은 2시간 정도 만에 잡혔는데 이후 아파트 내부로 또 불이 옮아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초기 대응, 그리고 인명구조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보시는지요?

[공하성]
일단 초기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화재 신고가 들어온 이후로 4분 만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거든요. 이 경우는 상당히 빠른 시간에 도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출동 시간이 한 7분에서 8분 정도 되는데 4분 정도에 현장에 도착한 것은 아주 빨리 도착을 했는데 이 상태가 아주 강한 바람이 불었고 건물의 층수가 상당히 높지 않습니까?

한 33층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저층에 안 그래도 바람이 세게 부는 데다가 높은 고층에는 저층보다 바람이 훨씬 더 센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12층 발코니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앞서 화재가 발생했던 건물의 모습을 보니까 건물 12층 윗편으로 많이 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더라고요. 이런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바람 때문인가요?

[공하성]
연기요?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앵커]
12층 발코니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아까 보니 건물의 위층 주변으로 특히나 많이 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하성]
일단은 12층에서 발코니를 통해서 불이 계속 확산이 되다 보면 화재는 아래로 내려오는 것보다 위로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12층 위층부터 13층이 사실은 가장 위험하고요.

위층으로 화재가 급속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영상에서도 보면 12층 위 전체가 거의 화재에 상당히 노출이 많이 돼서 많이 불에 탄 것으로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한밤중에 이렇게 큰불이 나서 주민들이 무척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요. 옥상으로 피신을 한 경우도 계셨고 1층으로 내려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그러면 아래로 내려오는 게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공하성]
일단은 피난의 기본적인 원칙은 지상으로, 1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1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옥상으로 대피를 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는 계단을 이용해야 하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나, 이런 부분도 우려가 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대피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공하성]
보통의 건물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거나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30층 이상 건물에는 일반적인 엘리베이터가 아닌 피난용 승강기라는 게 있습니다.

피난용 승강기는 화재 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그래서 일반 엘리베이터는 이용할 수 없지만 피난용 승강기는 화재 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또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면서 서로 부딪치고 하면서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화재 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전해주실까요.

[공하성]
일단 화재가 발생했다는 경보음이라든가 이런 소리를 들었을 때는 가끔 또 오보로 생각해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절대로 안 되고요.

일단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대피할 때는 침착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너무 급히 대피하다가 오히려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침착하게 대피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모두 끝난 후에 본격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텐데 일단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봤을 때 화재 원인, 어떤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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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하성]
일반적인 경우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개인 부주의라든가 전기화재 이런 원인들일 수 있고요. 또 상황에 따라서 방화의 원인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다각도로 고려해서 화재 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런 대형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정리해 주시죠.

[공하성]
화재를 우리가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주의하고 계속 또 훈련을 반복하면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상시에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높여서 각종 소방시설들 어떻게 사용하는지, 소화기라든지 옥내 소화전 이런 사용법도 잘 익히고 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기적으로 대피훈련도 해서 이런 훈련들.

그리고 소화기 사용법, 이런 소방시설 사용법, 이런 것들을 반복해서 하면 화재는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께 도움 말씀 들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아들이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 뜯어 말릴 거라고 밝혔다.

10월 9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양동근이 출연했다.

양동근은 김간지와 고정 코너 '난세의 간웅' 진행을 위해 등장했다. DJ 허지웅은 "과거에는 '네 멋대로 해라'로 양동근이 정말 인기가 많았다. 드라마 속 양동근을 보며 힘냈다"고 인사를 건넸다. 양동근은 "근데 촬영 당시 난 전혀 그러지 않았다. 2002년도 드라마인데 아직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질문을 받지만 편안하게 물어봐도 된다"며 웃었다.

허지웅은 "양동근이 요즘 얼굴이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더라.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살이 쪄서 그런 건지 많이 내려놔서 그런 건진 모르겠다. 영화가 반응이 좋아서 그런 듯하다. 최근 개봉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을 홍보 중이다. 코믹 스릴러다. 코드가 아주 독특해서 내가 잘 묻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란 댓글이 많이 올라와서 얼굴이 좋다. 가벼운 웃음을 얻을 수 있는 영화다. 댓글을 많이 본다. 호불호가 강렬하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양동근은 정말 안 늙는다. 얼굴이 예전과 그대로다"고 감탄했고 양동근은 "얼굴만 그렇다. 밑은 많이 늙었다. 보여줄 수 없어서 답답하다"고 농담했다.

김간지는 "양동근은 연기할 때 1년에 작품 1편만 촬영한다더라. 캐릭터 몰입을 위해 그렇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포장 잘 해줘서 고맙다. 1년에 3~4편 하고 싶다. 1편하는 건 이유 있는 것 같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간지는 "영화 속 캐릭터가 텐션이 높은 캐릭터냐. 지금 텐션이 너무 높은데 캐릭터에 빙의한 건지 궁금하다"고 되물었고 양동근은 "아니다. 요즘 많은 라디오를 나가서 텐션을 높이고 있다. 한 번 텐션을 높였더니 '잘한다' 해줘서 라디오는 이 텐션이구나 깨달았다. 계속 이 톤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동근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을 들으며 "노래가 너무 길다. 라디오를 나가며 느끼는 게 할 말은 많은데 음악이 너무 길다. 또 보이는 라디오로 내 얼굴을 보여주면서 내 노래 듣는 건 괴롭다. 적당히 듣고 노래 꺼주길 바란다"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허지웅은 "입이 풀려서 그런지 양동근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나간다"고 근황을 언급했다. 양동근은 "입이 풀려서 그런 게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나가다 보니 말을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나더라. 원랜 3번 곱씹고 짧게 얘기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젠 안 그렇다"고 대답했다.

양동근은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설렁설렁해도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한다. 피나는 노력을 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거다. 다 잘한단 소리도 듣는다. 근데 인간관계, 말을 잘 못한다. 결혼 후 가족들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연기 활동을 9살부터 시작했다며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으로서 나 자신이 대단하다.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양동근은 '골목길'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양동근은 직접 준비해온 선글라스와 여전한 애드리브 실력으로 허지웅, 김간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허지웅은 "나훈아 공연 이후로 코앞에서 이런 무대를 볼 수 있는 게 감사하다"고 감탄했다. 양동근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잘 못하잖냐. 오늘 노래하러 왔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라이브 소감을 밝혔다.

허지웅은 "노래 들으면서도 양동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방금은 아들이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봤더니 최대한 말릴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내가 겪어봐서 알잖냐. 최대한 말릴 거다. 하지만 선택은 아들 몫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허지웅은 "앞으로 영화와 더불어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사진=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문재인 대통령.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바란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574돌 한글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한글에 깃든 더불어 사는 세상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라고 운을 뗐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사랑했고, 백성 스스로 깨치는 힘을 믿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말과 뜻을 글로 실어 펴는 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을 치열하게 궁리했고, 마침내 한글을 만드셨다"라고 했다. 이어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시기와 창제 동기와 창제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바탕에도 한글이 있었다"라며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그 자체가 독립운동이었고 한글을 익혀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길을 열었고, 문화를 일궈 세계 속으로 나아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팝과 드라마, 영화, 웹툰을 접하며 우리 문화에 매력을 느낀 많은 세계인이 한글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알아가고, 만남과 소통의 길에서 우리와 세계는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며 "길거리에서 만난 아시아 나라의 어린이들이 간단한 우리말 인사를 앞다투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K-팝 공연 때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라고 썼다.

문 대통령은 "언어는 생각의 집을 짓고, 만남의 뜰을 가꾸게 한다"라며 "우리 스스로 우리 말과 글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정부부터 행정에서 쉬운 우리말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법률 속의 일본식 용어, 어려운 한자 용어를 쉬운 우리 용어로 바꾸는 작업도 꾸준히 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글날은 한때 '공휴일이 많아서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격하된 적도 있었으나 국민의 힘으로 다시 5대 국경일의 하나로 승격됐다"라며 "우리가 한글날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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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일부 보수단체가 '한글날 집회' 강행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9일 서울광장 인근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ryuy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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